퇴직연령은 빨라졌지만 일자리 찾기는 쉽지 않아 

 

지금은 80세에 이어 100세 시대까지 바라보는 장수시대이지만 50대 이후 같은 직장에서 계속 일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직장에서 연차가 쌓일수록 임금이 상승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업입장에서는 임금 부담이 큰 중장년층의 조기퇴직을 유도하는 경향이 강하다.

 

잡코리아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평균 퇴직연령은 51.7세로 되어 있다. 공기업은 55, 중소기업은 51, 대기업은 49세이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83.6세인 점을 고려하면 퇴직 후 약 31년간은 직장 없이 살아간다는 의미이다.

아직까지 몸과 마음은 건강하여 일거리를 찾으려고 하지만 중장년층에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서초50플러스센터 중장년 인턴십 특화사업 법률사무인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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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률사무원 양성과정 공고문 (출처 : 서초50플러스센터)

 


서초50플러스센터는 서초구청 어르신행복과와 함께 2023년도부터 중장년 퇴직자에게 법률사무를 교육하여 로펌의 인턴으로 파견하는 법률사무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파견된 인턴의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는 인턴십 특화사업은 금년도 들어오면서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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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사무 인턴십 업무협약식 (출처 : 서초50플러스센터)

 

 

2023년도의 경우 법률사무원으로 재출발을 꿈꾸는 중장년 퇴직자 14명에게 법률사무원 양성교육 혜택을 제공하여 12명을 최대 6개월간 로펌에 인턴으로 파견하였으며 그 중 4명이 활동처에 취업 연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초구는 대법원, 대검찰청 등 법무와 관련된 기관이 많아 주변에 법무법인 등 법률과 관련된 산업이 도처에 널려 있기에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진행되는 것이다.

 

 

금년도에는 참여기관을 확장하고, 취업 연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

 

서초50플러스센터는 전년도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많은 참여자들에게 양성교육과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연계를 높이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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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률사무 인턴십 참여 장면 (출처 : 서초50플러스센터)

 

 

이를 위해 인턴십을 상·하반기로 나눠 총 2회의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참여기관도 법무법인, 법률사무소에서 노무법인, 법무사 사무소 등으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중장년들의 경험과 경력을 반영해 참여기관에도 도움이 되고 참여자들의 능력을 펼칠 수 있게 되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는 9곳에 총 11명의 참여자가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인턴 참여자는 월 최대 120시간으로 최대 6개월 근무하여 시급 9,860원과 4대보험 혜택을 제공받으며 인턴 종료 후 취업 연계도 가능하다.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 법률사무원 양성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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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률사무원 양성과정 오리엔테이션 (출처 : 서초50플러스센터)

 

 

법률사무원 양성과정은 법률사무원으로 새로운 경력개발을 원하는 만 45-67세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주 2회의 교육으로 총 6회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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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사무원 양성과정 수업 (출처 : 서초50플러스센터)

 

 

민법, 민사소송, 전자소송, 형사소송, 가사소송, 민사집행, 가압류와 가처분 등 법률 사무 전 영역을 습득하기 때문에 법률사무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활동처에서도 상당히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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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사무 인턴십 참여기관 모집공고 (출처 : 서초50플러스센터) 

 

 

 인턴 참여기관의 하나인 법무법인 승평의 김형근 대표변호사는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중장년 인턴십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전년도 사업에 참여하면서 중장년 인턴십 참여자의 이전 경력과 경험, 주변 인적 자원들을 활용할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취업 연계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참여자를 선발하였습니다. 주변에 관련 사례들을 많이 알리니 관심을 가지는 변호사들이 있어 추천도 해줄 예정입니다. ”라는 긍정적인 얘기를 전한다.

 

법무법인 승평에 파견되어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여동익(가명, 서초구)씨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 법률사무 인턴십에 참여한 계기는 뭔가요?

퇴직한 3년이 지났으며, 3 동안은 개인사업을 하면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고, 어려움을 돌파하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던 나를 위해 일하는 ,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 도와주면서 일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람 있는 일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주변 지인들에게 보람일자리와 인턴십 사업에 대한 추천을 받게 되었고, 서초50플러스센터의 경력설계 컨설턴트의 상담을 통해 안내를 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양성과정에서는 어떤 부분을 배우게 되었나요?

법률에 대한 관심이 평소에 많았고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금전관계, 자금 등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교육을 통해 나의 문제도 해결하고 또한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는 상부상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교육을 통해 법률사무원이 그런 역할을 있는 직업이라는 판단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법률사무원 양성교육이 도움이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실질적으로 양성과정은 법률의 이해도를 올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민사소송이나 형사소송에 대한 종류나 방법 등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고, 실제 법률사무소 사무장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법률사무원에게 필요로 하는 , 역할, 보강해야 것들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법률사무 인턴십으로 참여하며 느낀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법률사무 인턴십으로 참여하며 업무를 익히는 것들과 별개로 법률사무소 직원들과 발생하는 관계 유대감이 다른 사회관계 속의 나의 존재감 형성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판례와 사건들을 통해서, 사건의 내용을 보게 되었고 내용을 통해 사건의 흐름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실제 세상에 대해서도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또한 살면서 조심해야 것들도 자연스레 습득하게 되는 같습니다.

또한 일을 하면서 나도 뭔가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는 성취감 같은 것을 느끼게 되었으며 생활에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또한 변호사의 세계도 조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인턴십에 안착할 있도록 도움을 서초50플러스센터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현재 1차로 진행되고 있는 인턴십 사업은 7 중에 참여자들과 참여기관들의 참여 의사 취업 연계 가능성을 고려하여 연장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하반기 교육 인턴십 참여기관 모집은 6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초50플러스센터의 법률사무 인턴십 특화사업이 중장년 세대의 취업연계에 새로운 길을 열고 있어 기대가 되고 있다.

 



홍보서포터즈 김덕출(kimchoo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