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이날은 1972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입니다. 환경보전을 위해 범세계적으로 모두가 참여하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환경보호가 시작됨을 알리기 위해 제정되었는데요.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6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으며, 1997년에는 서울에서 유엔환경계획(UNEP)’ 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행사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서울시 서대문구에서도 2024년 환경의날 기념행사 함께 GREEN 미래를 개최하여 61일 환경의날 기념식 및 (무료) 환경 체험 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6월 한 달간 다채로운 환경 체험 행사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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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2024 서대문 환경의날 기념행사 포스터

 

 

1일 오후 서대문 홍제폭포 광장에서 열린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우정어린이집 원아들의 합창, 환경밴드 '반디'의 공연,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초등 환경작가 그림 공모 시상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환경 친화 도시 선언문 낭독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다짐 환경의날 기념식답게 초록으로 가득한 초대장을 보면 우정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유아 합창과 밴드 공연이 있는데요.

 

유아 특성상 앵콜을 할 수 없는 두 번의 멋진 공연을 마치고 어린이들이 내려왔습니다. 환경밴드 VANDI(반디)도 직접 만들었다는 여러 악기로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진+3_조정.jpg사진 2기념식에 참여하는 우정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유아 합창 홍보 서포터즈 송지영 기자

 

 

사회자 이성은님의 진행으로 2024년 환경의날 기념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지나치기만 했던 카페포고를 배경으로 행복 100%를 위해 함께 그린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니 색달랐습니다. 무엇보다 유아 합창을 보면서 어린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종이 타월 대신 손수건을,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쓰는 작은 실천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대신하여 스마트환경생활국장 석도현 국장님과 내빈들이 2024 함께 GREEN 미래 환경 친화 도시 서대문 선언을 했습니다.

우리는 현세대와 미래 세대의 생명과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환경 문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야 됨에 공감하며 환경 친화 도시 서대문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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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서대문50플러스센터 표창 모습 ⓒ 서대문50플러스센터 제공

 

 

특히 이날, 서대문50플러스센터(센터장 엄영수)에서는 상을 받아서 더욱 기뻤습니다.

귀 귀관은 평소 남다른 관심과 노력으로 우리 구 환경보전에 이바지하여 왔으며 자원순환실천단을 통한 중장년환경활동실천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2024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이에 표창합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의 알림장에는 센터의 자원순환 실천 활동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과 텀블러나 개인 컵, 손수건 사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그 문구 덕분인지 당연하게 텀블러와 손수건을 들고 다니게 되었어요.

 

함께 GREEN 미래를 서대문이 실천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KakaoTalk_20240601_171938726_12.jpg사진 4▲ 기념식 촬영 서대문50플러스센터 제공

 

 

그리고 오전부터 홍제천 폭포 마당에서는 홍제천과 함께하는 행복사진관 행복한 반려동물 나무 이름표 만들기 홍제천 풀꽃 체험 업사이클링(새활용) 치약짜개 만들기 등 13개 환경 체험 부스가 무료로 운영되었습니다.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 중 저는 서울시 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지역 자원 순환실천단이 하는 프로그램인 나뭇잎 꽃잎 손수건 물들이기를 해보았습니다.

 

서울시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2022년부터 서울시 보람 일자리 지역특화 사업으로 지역 자원 순환실천단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지역 자원 순환실천단은 환경 실천을 화두로 중장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에 기여하며 새로운 커리어 탐색의 기회도 제공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입니다.

 

 

KakaoTalk_20240601_172107681_23.jpg사진5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고 흥미로워하던 지역자원 순환실천단 부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제공 

 

 

고마리, 개망초 등 홍제천의 아름다운 식물 사진을 통해 식물에 대한 관심도 불러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지역 자원 순환실천단의 2024년 주요 활동으로는 흙 공 만들고 던지기, 홍제천 수질 검사, 지구의 날 캠페인 등 다양한 캠페인도 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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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홍제천 아름다운 식물, 지역 자원순환 실천단 2024년 주요 활동 서대문50플러스센터 제공 

 

 

이 활동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하여 서대문50플러스센터 2024 지역 자원순환 실천단 전담 매니저 이미화 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이미화 매니저는 단순한 생태 놀이가 아니라 화장실에서 종이 타월 대신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자는취지로 기획했다며 실제로 20년산 소나무 6그루를 심고 키우는 효과를 낸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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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체험 진행 순서와 손수건 사용 캠페인 서대문50플러스센터 제공

 

 

생태 놀이는 실제로 참여자들이 가장 좋아하고 아름다운 체험이라고 하였습니다. 생태놀이 재료는 지역자원순환실천단 30명이 홍제천에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활동으로 직접 채취한 것을 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홍제천 근처에 있는 꽃과 나뭇잎으로 손수건을 만드니 더욱 친근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준비한 손수건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방문해서 즐거운 체험을 하였는데요. 150명가량이 와서 체험하였습니다. 어린이도 부모와 함께 방문하여 즐겁게 참여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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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8참여하는 다양한 시민 모습 서대문50플러스센터 제공

 

 

실제로 체험을 진행해보니 왜 손수건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는데요.

물티슈를 줄이고 손수건을 사용해서 환경을 개선하자.”는 말에 이어 국산 손수건 면으로 된 무지 손수건을 구입해서 계속 활용하도록 한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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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9예쁘게 만들어진 손수건 서대문50플러스센터 제공

 

 

이미화 매니저는 오늘 한 환경 행사에 대해서 나중에 정보 받아보고 싶다는 분은 동그라미를 쳐주셨다.”며 그분들한테는 손수건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라고 문자까지 보낼 예정이라고도 하였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서대문의 다채로운 환경 체험 행사를 체험해 보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녹색생활 실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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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자원순환실천단 단체사진 서대문50플러스센터 제공

 

 

 

홍보서포터즈 송지영 (jysong50plu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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