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50플러스센터 실버여가 운동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는 박창선 강사를 만나보았습니다. 시종일관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박창선 강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찾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건강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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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여가 운동지도사 박창선 강사 ⓒ 홍보서포터즈 박정훈

 

 

■ 새로운 도전의 시작

 

박창선 강사는 치매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위해, 실버 케어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러다 본인이 유방암에 걸리고 극복해내는 과정을 겪으면서 건강도 지키고 실버 케어도 할 수 있는 실버 체조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때, 양천50플러스센터 실버여가 운동지도자 양성과정을 만난 것은 큰 행운이었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나이가 들어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점차 자신감을 얻었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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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천사 박창선 강사, 인터뷰 현장에서 ⓒ 홍보서포터즈 박정훈

 

 

■ 고령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양천구 실버여가 운동지도자 양성과정은 고령화 시대, 어르신 대상 문화 활동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중장년 세대의 전문 강사를 양성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실버여가 활동 관련 자격증 발급과 전문 강사 발굴과정을 중점적으로 운영합니다.

 

"양천구 체조 협회장인 정영랑 선생님께 수업을 들었어요. 고맙게도 수강 이후 자격증 취득과 대회 경험, 봉사활동 연계 등등 다양한 길을 제안해 주셨어요.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기회는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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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여가 운동지도자 양성과정 수업현장(좌)(출처 : 양천50플러스센터), 2024년 실버여가운동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 현장(우)(출처 : 박창선 강사)

 

 

■ 즐거운 웃음이 가득 찬 수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

 

박창선 강사는 양성과정을 마친 후, 커뮤니티 활동, 협회 활동과 더불어 관내 데이케어센터와 경로당 등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역량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노하우를 쌓으며 자신만의 강의 스타일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는 일단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은 무엇보다 마음이 행복해야 몸도 정신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여기 나와야 웃을 일이 생긴다며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면 큰 보람을 느껴요. ‘1회 수업인데 주2회로 늘렸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들으면 정말 뿌듯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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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이 떠나지 않는 수업 현장 ⓒ 홍보서포터즈 박정훈

 

 

■ 해피 바이러스가 가득한 웃음 넘치는 60분 수업

 

실제 수업을 참관해 보니, 박창선 강사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밝은내어르신복지센터에서 진행한 수업은 남자 어르신 전용 수업이었습니다. 남자 어르신들만 10여 분 있는 강의실은 처음에는 조금 낯설고 경직된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수업이 진행되면서 점점 동작이 커지더니 끝날 때에는 큰 강의실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웃음 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웃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어찌나 행복하고 아름다워 보이던지 참관하는 60분 내내 부모님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곧바로 부모님 계신 지역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검색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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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인댄스, 요가, 스트레칭 등 다이나믹한 체조 프로그램 ⓒ 홍보서포터즈 박정훈

 

 

■ 긍정 에너지로 꽉 찬 일주일

 

박창선 강사는 현재 주 5일 여러 기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데이케어센터에서 인지 강화 운동을, 화요일에는 경로당에서 맨손 근력 운동을, 수요일에는 보건소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목요일에는 아파트 경로당에서 체조 수업을, 금요일에는 둘레길 걷기 수업까지, 일주일을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각 기관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저 자신도 더 건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걷기 운동도 좋아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어르신들에게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알려드리면서 제가 더 건강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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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인댄스로 에너지 up! up! ⓒ 홍보서포터즈 박정훈

 

 

■ 미래를 향한 계획

 

박창선 강사는 앞으로도 강사로서의 활동을 지속하며, 더 많은 중장년이 자신의 제2의 인생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배움을 멈추지 않고,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를 하고 싶어요. 저처럼 새로운 도전을 통해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을 돕고 싶습니다."

 

양천구 실버여가 운동지도자 양성과정은 박창선 선생님과 같은 성공사례를 통해 많은 중장년층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중장년층이라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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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로에게 하트를 날리며 오늘 수업 마무리~ ⓒ 홍보서포터즈 박정훈

 

 

 

홍보서포터즈 박정훈(junghpark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