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들의 활동공유회 <오늘이 내 인생의 전성기>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성동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 활동공유회 기획단 활동 이야기

▲ 성동50플러스센터 중앙 홀, 커뮤니티 활동공유회를 알리는 화면 ⓒ 시민기자단 서성원 기자

축제와 같은 커뮤니티 활동공유회를 위해

성동50플러스센터는 다른 센터보다 출발이 늦었습니다. 올해가 2년 차, 그러니까 첫돌입니다.

출발이 늦었다고 부족하지만은 않습니다. 성동50플러스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어느 센터보다 역동적으로 활동합니다. 그것은 커뮤니티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성동50플러스센터에는 20여 개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지금도 매월 불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커뮤니티 숫자를 20여 개라고 했습니다.

커뮤니티에는 회원들이 있어서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다른 커뮤니티의 활동, 운영 방식, 운영 사례 등은 다른 커뮤티니들이 운영하는데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이것을 ‘커뮤니티 활동 공유회’라고 합니다. 활동공유회는 열린 마음으로 시민에게도 공개합니다.

성동50플러스센터의 커뮤니티 활동공유회, <오늘이 내 인생의 전성기>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기획단 활동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기획단 3차 회의 장면. ⓒ 시민기자단 서성원 기자

커뮤니티 활동공유회 기획단을 모집하다

2023년 7월 커뮤니티 반상회가 13일에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커뮤니티 예정 행사를 안내했습니다. 이때 9월에 활동공유회가 열리는데, 기획단을 모집한다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활동공유회를 성동50플러스센터 담당자가 일방적으로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활동공유회 기획단과 함께 기획해서 행사를 치른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커뮤니티활동공유회 기획단 모집 공고가 나갔습니다. 마감일까지 9명이 기획단을 신청했습니다.

2023년 7월 21일, 첫 기획단 회의 열려

2023년 7월 21일(금) 첫 번째 기획단 회의가 열렸습니다.

일종의 상견례와 같았습니다. 박한욱 팀장, 김은주 PM과 6명의 기획단(기획단은 9명)이 처음으로 커뮤니티실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앉았습니다. 기획단에 지원한 분들도 무슨 일을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궁금했을 것입니다.

박한욱 팀장이 준비한 문서가 있었습니다.

‘2023 성동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 활동공유회 기획단 회의 운영 기획’

여기에 추진 방향, 추진 목표, 운영 개요, 기획단 회의 진행(안) 등이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성동50플러스센터에서 바라는 기획단의 일은 크게 네 가지였습니다. ① 활동공유회 행사 기획 참여 유도 ②홍보 ③진행 ④기록

활동공유회 행사 기획은 더 이상 논의할 필요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나머지, 특히 3, 4번에 대한 기획단 참가자들의 의견을 차이가 있었습니다.

성동50플러스센터에서도 홍보하지만 협조를 부탁하는 까닭은 이러했습니다. 기획단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니까 협조해 달라는 것입니다.

기획단 회의 일정(안)에는 매주 1번씩 6번 기획단 회의를 거치고 드디어 9월 7일 공유회가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9월 3주에 행사평가회로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첫 번째 기획단 회의에서 활동공유회 부제를 논의했습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내 인생의 전성기’가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커뮤니티 활동공유회 방향을 놓고 여러 의견이 나왔습니다. 5060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축제 형식으로 해보자고 제안하는 분도 있었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다음 기획회의에서는 센터에서 속한 커뮤티니들의 안내 자료와 활동공유회 활용 공간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회의 날짜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기획회의에 나올 때 활동공유회 부제를 더 생각해오기로 하고 회의가 끝났습니다.

2차 회의, 다양한 의견이 오가다

2023년 7월 26일(수) 14:00부터 기획단 회의가 열렸습니다.

박 팀장은 커뮤니티를 하나하나 소개했습니다.

참가가 확정적인 커뮤니티가 있었고 논의 중인 커뮤니티가 있었습니다.

커뮤니티들은 체험부스, 공연, 전시부스 운영 이렇게 세 가지 중 하나에 지원합니다. 활동공유회 전체를 위한 ‘보이는 라디오’ 운영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참가 커뮤니티에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확인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려면 예산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또 시니어 패션쇼도 열어보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2차 회의에서 활동공유회 가용 공간을 박 팀장이 설명했습니다. 시간을 내어서 기획단이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면 공간이 필요합니다. 현재 주어진 여건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니까요.

활동공유회의 방향과 체험, 공연, 전시에 채울 내용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실망하는 기획단원이 있었습니다.

성동50플러센터가 원하는 방향과 기획단 각자가 기대하는 방향 사이에 간극이 생기기도 합니다. 기획 회의 초기에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였으니까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배가 산으로 가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바른길로 방향을 잡고는 합니다.

3차 회의 8월 2일, 4차 회의 8월 8일-서서히 모습을 드러난 행사들

▲ 8월 8일 4차 회의 자료. 활동 장소가 이날 대부분 결정되었다. ⓒ 시민기자단 서성원 기자

▲ 행사 참여 안내문 중 일부. ⓒ 시민기자단 서성원 기자

8월 2일 3차 회의는 1,2차에서 논의된 것을 구체화시켰습니다.

8월 8일(화) 4차 회의에서는 9월 7일 행사장을 어떻게 배분해서 사용할 것인지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 기획단 회의자료 중 일부 ⓒ 시민기자단 서성원 기자

무대 설치 장소, ‘오늘이 내 인생의 전성기’ 사진 촬영할 때 배경 현수막 설치 장소를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대략적으로 나온 행사 내용과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핸드드립커피-회의실, 먹거리 코너·건강지킴이·바리스타-카페봄이,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배움터1, 테라리움 만들기-배움터2, 음악나눔·전자드럼-무대, 메타에듀-VR체험존, 수경재배체험-커뮤니티실2, 건강한 체질관리법-커뮤니티실1, 유용한 앱 사용법-정보화실, 종이접기 체험·보자기 포장법·풍선아트체험 –너른배움터, 영상편지· 소월시 낭송-50+스튜디오, 상담에 성공하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쓰기 컨설팅- 상담실, 커뮤니티 활동 소개-전시실.

‘오늘이 내 인생이 전성기’ 성동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 활동공유회 체험, 공연, 전시 참가 신청을 8월 14일에 마감한다고 했습니다.

8월 8일 기획단 회의를 끝으로 실질적인 기획단 회의는 끝났습니다.

8월 18일은 커뮤니티 반상회 겸 활동공유회 OT가 열렸습니다.

▲ 8월 18일 커뮤니티 반상회 겸 성동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 활동공유회 오리엔테이션에서 박한욱 팀장이 행사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 시민기자단 서성원 기자

▲ 이정아 센터장님 인사 ⓒ 시민기자단 서성원 기자

기획단 단장을 맡았던 김기연 님에게 활동 소감을 물어보았습니다.

“센터가 커뮤니티들과 이용자의 의견을 받아들이려 해서 고마웠고요. 기획단 활동 기간, 회의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어요. 많은 커뮤니티가 참여한 것 같아 반갑고 커뮤니티 활동공유회를 기대하고 있어요.”

성동50플스센터 측과 기획단은 성동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 활동공유회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단을 운영했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전성기’였어 하는 말을 남길 수 있는 활동공유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을 것입니다. 9월 7일 커뮤니티 활동공유회는 업무 관련 담당자와 기획단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했으니,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는 뜻깊은 행사가 되리라 예상해봅니다.

▲ 포스터 〈출처 : 성동50플러스센터〉

시민기자단 서성원 기자(itt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