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은 초연결성’, ‘초지능화’, ‘융합화로 특징지어진다. 20163, 인공지능(AI)과 프로기사의 대국은 세상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미래의 세계와 당장 우리의 삶에 일어날 변화를 예상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8년이 지난 2024,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을 선두에서 이끌어가는 핵심기술은 바로 인공지능(AI)이다. AI의 획기적인 기술 발전은 이제 우리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다. 오늘날 우리의 일상에서 AI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크게는 지속해서 개선되는 자율주행차량, 개인비서 같은 스마트 디지털 도우미를 비롯하여 은행 업무, 의료 분야 등에 다양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작게는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조작 등으로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고 융합되고 있다.

 

2024년에 체험해 본 인공지능(AI)3가지가 있었다. 그중 하나는 50플러스북부캠퍼스에서 취재차 경험한 구글의 생성형 AI인 챗GPT였고, 다른 두 개는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그림 그리기와 지역 문화의 이해와 탐방이었다.

 

 

챗GPT를 활용하여 글쓰기로 부가 수익 창출

 

먼저 50플러스북부캠퍼스에서 경험한 내용은 구글의 생성형 AI인 챗GPT를 활용하여 블로그 수익화의 실현이었다. 블로그 수익화 실현의 첫 조건인 네이버 애드포스트도전하기 및 자신의 블로그 지수를 진단해서 챗GPT로 블로그에 글을 쓰는 환경을 설정하는 방법을 익혔다. 50플러스재단에서 조사한 40대의 요구가 가장 높았던 분야는 부가 수익 창출이었다고 한다. 챗GPT를 활용하여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면, 부가 수익 창출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였다. 앞으로 글을 쓰는 분야에도 생성형 AI가 일정 부분 이바지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왔음을 느꼈다.

 

 

생성형 AI의 이미지 변환에 따른 그림 그리기

 

 

사진1.jpg  왕십리 문화 체험팀이 생성형 AI의 이미지 변환 기술의 도움으로 자화상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보서포터즈 이필열

 

 

다음은 생성형 AI를 이용한 문화예술 체험이다. 생성형 AI의 이미지 변환 기술의 도움을 받아 아크릴화를 그려보는 체험이었다. 3주간(7/11~7/25)의 일정으로 첫 주는 그림에 친숙해지자는 취지에서 한강공원에서 야외 스케치를 진행하였다. 둘째 주는 캔버스에 도전으로 화실에서 본격적으로 아크릴 물감을 활용하여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을 하였다. 마지막 셋째 주는 생성형 AI의 이미지 변환 기술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성형 AI의 이미지 변환에 따라 그림을 그려보는 새로운 문화 체험이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지역 문화 이해와 탐방

 

마지막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지역 문화 이해와 탐방 프로그램이다.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탐방하는데 생성형 AI(chatGPT, Gemini)를 활용하기 때문에 생성형 AI도 함께 학습하는 기회가 되었다. 2달에 걸쳐서 6회의 실내 학습과 3번의 현장 답사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왕십리의 역사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한양여자대학교 LINC사업단과 성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성동구 왕십리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모임이다.

 

 

사진2_조정.jpg  왕십리의 역사와 문화 체험팀은 한양여자대학교 정보관에서 AI 원리와 활용법을 배우고 있다  홍보서포터즈 이필열

 

 

실내 학습으로는 한양여자대학교에서 AI 원리와 활용법에 대해서 배우고,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는 AI로 본 왕십리의 과거와 현재, 무속문화와 왕십리, 영화, 노래, 시에 나타난 왕십리의 모습, 영화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왕십리 모습 등을 학습하고 함께 토론하였다.

 

세 번의 답사 중 첫 번째 답사는 성저십리(城底十里)에 있는 왕십리를 공간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한양도성박물관, 경성궤도회사터, 청계천박물관을 답사하였다. 둘째 답사는 광희문, 활인서터, 무학근린공원에서 무학대사 상징물을 보았다. 마지막 답사는 김소월과 이창배 동상, 전관원터, 마조단터, 박목월 시비, 살곶이다리를 찾았다.

 

 

사진3_조정.jpg  왕십리 문화 체험팀이 무학산근린공원에 있는 무학대사의 상징물을 살펴보고 있다 홍보서포터즈 이필열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생성형 AI기술을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게 된 것과, 왕십리가 단순한 행정 구역의 의미 뿐만 아니라 중구, 동대문구에 이르는 넓은 공간적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게 된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최신의 기술을 체험하고 우리 지역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기회가 지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인공지능(AI)기술은 오늘도 계속 발전하고 진화한다. AI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 속으로 우리의 삶을 안내할 것이다. 우리가 마주하는 삶 역시 혁신적인 인공지능(AI)을 통해 과거보다는 더 쉽고 생산적인 미래의 변화에 기대가 크다.

 

 

 

홍보서포터즈 이필열(pilyul11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