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커뮤니케이터 워크숍 마지막 강의 오후시간 - 김인숙 강사

 

점심시간을 보내고 2부 강의가 시작되었다.

 

 

 

 

사실 이 지식커뮤니케이터 워크숍을 하는 이유는

이렇게 기획자 역할, 진행자 역할, 강사의 역할을 맡아서 해 보고

어느 집단에 들어가서도 워크숍을 실제로 기획하고 진행하고 강의해보고

그 집단의 문제를 토론의 장으로 이끄는 퍼실리테이터와 같은 역할을

해 보도록 하는데 이 수업의 목적이 있다.

 

예를 들어 학교 폭력의 문제를 다루는 학교에 들어가 워크숍을 진행 할 수도 있고

퇴직 예정자들을 위한 은퇴 후의 설계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 할 수도 있고

서울시의 다양한 복지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와 해결방안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이 지식커뮤니케이터 워크숍을 통해 기획자, 진행자, 사회자, 강사의 역량을 키워

워킹 그룹을 실제로 상설로 지속적으로 해보자는 것이 김인숙 교수의

비전이다.

이미 독일에서는 사이언스 슬램이라는 타이틀로 지식 배틀 경연대회

가 상시 열리고 있고 그 사이언스 슬램을 통해 다양한 토론과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지고 다른 사람의 지식을 짧은 10분 안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여 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자신들의 강연을 통해 삶의 경험과 추억과 기억과 지식들을 전하여

감동을 주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다고 한다.

 

 

김인숙 교수는 이 지식커뮤니케이터 수업을 들은 수강생들이 앞으로 커뮤니티도

결성하여 플랫폼을 만들어 상설적으로 지식경연대회를 열어 보기 위해 4주동안 실습을

한 것이라고 말하였다.

 

 

 

오후 시간에는 참여자가 초청한 새로운 전문가 집단도 참여를 하였고

그 분들은 관객이면서도 세 집단에 각각 참여해서 함께 토론을 이어갈 분들이기도 하다.

 

이미 오전에 세 팀의 발표가 있었는데

주제를 한 첫 번째 팀은 어떻게 지식경연대회를 재미있고 멋지게 개최할 것인가?

두 번째 팀은 가족간병인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세 번째 팀은 도심권 50+센터의 이용자를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은 무엇인가?

로 발표를 할 것이고 오늘 초청된 관객은 이 세 팀의 발표를 듣고 자기가 관심 있는

팀에 들어가 함께 토론하며 다양한 결과를 도출해 내는 작업을 할 것이다.

 

 

 

 

 

 

 

얼떨결에 초청받아 참석한 관객들이 세팀에 각각 자원하여 참여했고

돌아가며 10분 동안 위 주제에 대해 집중토론을 하였다.

이어서 발표시간에는 모두 다 참여하여 한분씩 20초가량 자신들의 주장을

펼쳤다. 이렇게 하여 세 번째 팀의 50+센터의 회원을 두배로 늘리는 방법에

대해 발표한 팀이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서 각 팀의 피드백이 이어졌으며 발표한 내용으로 질문이 이어졌다.

또한 발표를 잘 했는지, 어떻게 하면 더 좋겠는지 피드백을 받고 난 후

피드백의 요구 사항에 맞추어 다시 2라운드 10분 토론에 들어갔다.

 

이어서 2라운드 발표가 이어지자 훨씬 더 진화된 발표가 이어졌고

이제는 무언가 확실하게 해결 방안을 도출해 내는 결과로 이어졌다.

 

또한 피드백이 있었으며 첫 번째 팀인 지식경연대회를 어떻게 재미있고 멋지게

개최할 것인가?“의 주제를 가지고 발표한 팀이 MVP가 되었다.

 

여기서 발표한 내용, 도출해 낸 해결방안을 밝혀 보자면

 

 

첫 번째 팀의 지식커뮤니케이터 경연대회를 어떻게 멋지게 열것인가?“

대해서는 강연자의 경험, 지식, 추억, 비밀을 끌어내는 스토리텔링 역할을

하겠다. 처음에 굳어있는 강연장 분위기를 아이스브레이킹으로 풀어 보겠다.

성공한 50+세대, 고난과 역경을 뚫고 살아온 50+세대 들을 강연자로 30

초청해 그 분들의 강연을 들어보겠다. 등 다양한 이야기로 3분 발표가 있었다.

 

 

 

 

두 번째 팀의 “50+센터를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50+교육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교육으로 스마트폰을 배워서 이웃을 데리고와서

같이 실습하는 교육을 하겠다. 교육받은 내용, 실습 내용을 포스팅해서

페이스북이나 눈 블로거에 올려 홍보하겠다. 구청 소식지에 홍보하겠다.

센터 홈페이지에 가장 인기있는 강좌 베스트 3를 게재해 올려서

서로 경쟁하게 하여 강좌의 질을 높여 내부의 질도 높여 수강생을 더

모으겠다응으로 다양한 발표가 있었다.

 

 

 

 

 

세 번째 팀의 가족간병인의 스트레스와 비용절감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에 대해서는 간병인이 있는 가정 30가정을 선발해서 삶의 질의 문제,

간병비용 절감문제 등을 시청, 구청과 함께 문제 제기를 해서 관이 함께 동참해서

문제를 풀어가도록 하겠다. 각 경, 중증환자 그룹 가족 간병인들을 온라인, 오프라인

으로 모임을 지원해서 그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공감을 나눌 장을 마련하겠다.

서울시에 자원봉사 간병인제도를 두어 건강할 때 자원봉사로 저축한 것을

본인이 아플 때 되돌려 받는 제도에 대해 공모해 보겠다.“등 다양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돌아가며 소감을 발표하는데 오늘은 전문가 집단으로 초청된 분만

소감을 발표하였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토론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시스템은 처음 접해본다, 저도 이런 토론에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다,”

수동적, 일방적 교육을 받으셨을텐데 열려있는 토론을 통해 배우고 간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됐는데 어쩌다 함께하다보니 스스로 녹아들어 짧지만 유익한

시간이었다.“

브레인스토밍 방법이 변형된 것 같아 토론하는데 짧은 시간에 짧은 문장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다보니 어려움이 있기는 했다.“

주제파악을 잘 못했지만 그럼에도 다양한 시각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인적 네트워크로 돈을 버는 방법을 알고 있는데 이러한 내용도 공유하고 싶다.”

토론방법이 예전에 경영대학원에서 한 수업과 비슷해서 즐기면서 했다.”

여수에서 이 수업을 위해 왔는데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옳은 말씀, 좋은 말씀

이었다. 예전에는 말을 안하는 것이 미덕이었는데 이제는 말 잘하는 법도 배워야

겠다.“

도심권 50+센터가 가장 중심에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강의를 제공해

너무 감사하고 많은 도움을 받아 지금은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처음 참여했지만 이 워크숍의 장점을 꿰뚫어 보았고

이 지식 배틀 경연 대회 지식커뮤니케이터를 통해 새로운 토론의 장을

이끌어가고 다양한 워크숍을 이끌어 갈 진행자, 사회자, 강연자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실 것이라 믿으며 4주 동안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모든 참여자와 김인숙 교수님과 센터장님과 이 수업을 기획한 황현정 팀장님!

주말을 반납하고 이 강좌에 매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