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흘려본적이 없으면 영혼의 무지개는 뜨지 않는다고 했다

 

젊음의 청춘이 없었으면 노년의 시간도 오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젊었을때 꿈을 가졌고 사랑도 했고 나름대로 인생을 즐겼었다

그러나 어는덧 나는60을 넘어 이제는 고령의 나이로 접어들었다

부정을 해봐도 이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 이라고 서서히 받아들이고 있는중이다

 

도심권 인생이모작 지원센터가 도심권50플러스 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하면서 은퇴후의 시간을 준비할수 있도록 해주니 고마울 뿐이다

나는 아직 직장에 다니고 있고 나름 대로 은퇴를 준비 하고자 현재 방송통신대학에

다니고 있어 졸업을 앞두고 있다

 

3월25일 은퇴설계콘서트에 참가신청을 해놓고도 많은 시간을 망설였다

가보면 몰해 다 아는 예기고 뻔한예긴데

퇴근시간을 앞두고 한참을 망설이다가 그래도 가볼까 하고찿아간곳 서울 역사 박물관

 

큰 강당을 꽉 채운 많은시니어 들을 보고 그 열기에 나도 동화가 되어갔다

많은 강사님들이 나름 대로 열기를 가지고 많은 정보를 제공 해 주셨는데 정말

감동을 받은 강의가 있어 그 느낌을 적어 보고자 한다

 

대기업 LG 에다니셨다가 은퇴를 하시고 센티에고 를 다녀오셨다는 강사님

(죄송합니다 성함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나도 언젠나 가슴속에 품고 있는 그길이다

나도 나름대로 걷기를취미로 삼고 있어 대한민국에 좋다는 길은 거의다 가보았는데

항상 가슴속에는 센티에고가 남아있다

언제 가볼수 있을까

이나이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가볼수 도 없고 또 체력이 바쳐질까 두렵기도 하고

같이갈 동료가 없어 혼자 가는 길이 두렵기도 하고 언제나 내 가슴과 생각속에서만

맴돌고 있는  그 센티아고

내조를 해주는 부인이 있어 함께 동행을 할수 있었고 그 길을 걸으면서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찿았다는 그 말에 나는 부러움을 느끼고 그분의 행복에 감히 끼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그래 맞아 이제는 나이 먹었다고 포기 하는게 아니야

그런대로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꺼야

노인복지학에서는 시니어라는말 보다는 선배시민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인생을 먼저 살아온 선배로서 한 시민으로서 살아갈 세대 들에게 본이 되어야지

 

우리 베이비 부머들은 한세대를 살아온 산업을 역꾼들이었는데

뒤로 물러나서 노인 소리를 듣기엔 아직 우리도 청춘이거든

나는 이번 프로 그램에서 다문화가족써포트 양성 가족에 지원을 했다

사회복지를 공부 하고있기에 나도 한세대를 살아 가면서 다시 준비를 해야 할것 같애서 이다

 

청춘은 이제 부터다.

그래서 다시 배우고 다시 새로운 동료를 만나고

다시 한번 새롭게 시작 해보자 은퇴는 뒤로 물러서는게 아니고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 하는 첫 발걸음 이니까

 

은퇴설계 콘서트 장말 잘 다녀 온거 같애요

알찬프로그램 널리 알려야 겠어요

센티에고 함께 가실분 있나요

길은 길이기에 존재하고 길이 있기에 걷는 사람이 있지요

나는 끝없이 길을 걸어 갈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