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었던 첫출사에 이어 서울숲에서 두번째출사를 마쳤다

더운 날씨에도 모두들 정확한시간에 모여 선생님의 뒤를 따랐다

 

멋진 사진이나 그림을 접할때면 같은 사물을 보면서도 내게는 보이지않는 순간들을

예리하고 감각적이면서 무언가 말을하고 있는듯 담아 완성하는 사람들이 참 부러웠다

수년전부터는 먼저 은퇴한후 취미로 가끔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옆지기를  6학년이 되어서야

함께 다니며 소형자동카메라를 눌러대다보니  슬그머니 욕심이생겨 이번 기회에 나도

도전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렇듯 나도 예외는 아니어 기계치에 설명을 들어도 빨리 이해가 안되고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버리고....

카메라의 구조 기능 하나하나 기초부터  그리고 사진의 구도와 보정까지의 과정에서 첫출사를

마친후 이제서야 무언가 감이 오기시작했고 질문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가르치신것을 확인 또다시 반복해서 복습하면서 무더운 날씨에도 모두들 열심히 즐겼다고 생각된다

 

매강의때마다 세심하게 신경써주시는 담당 맹자혜선생님 우리와함께 동행하시며 고생하시는

조영대선생님 정말로 수고 많으셨어요

늦은 나이에도 할수있다는 자신감과 이런 멋진 취미생활을 통하여 좋은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건강한 사회활동을 할수있도록 도와주시는 50+쎈터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