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시느라 모두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이곳은 윤동주 시인을 기념하여 2012년 7월 25일에 개관한 [윤동주문학관]입니다.
시간내시어 꼭 한번 둘러보시길 권합니다.
 
'종로구 아름다운나무'라고 예쁜 이름표를 달고 있는 '백목련'입니다.
솜털로 무장해놓은 겨울눈, 자식사랑이 사람 못지 않습니다.
 
지난 한주동안
딴짓하다 딱 걸린 두분입니다. ㅎㅎ
딴짓(?)의 즐거움~ 스릴있고 괜찮지말입니다.^^
 
원본으로 태어나서 복사본으로 누구를 따라가는 삶 살지말고
나의 색깔을 찾아서 걸어가다 만난
구절초-기다림
마냥 예뻤던 꽃이 언제부턴가는 나에게 위로의 메세지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스산한 가을분위기를 화사하게 해주고요
곤충들에게는 겨울을 잘 견딜수 있도록 많은 영양분도 선물하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무엇이 보이십니까?
이 넓은 종이에 찍힌 작은 점 하나에만 눈길이 가는걸 어쩐답니까..
관점을 바꾸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얼음이 녹으면? 물? 아니아니 봄이 옵니다.  
 
 
본격적인 입산에 앞서
지난시간에 이은 체력테스트 2.
다행히 모두 통과!
 
[혼인목] 배려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1+1=1 이 될 수 있습니다.
 

 

홍재원선생님의 멋진 '서시' 낭송이 있었습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교육대로 끌려가는 거 같습니다. ㅎ
신은 인간에게 견딜 수 있을만큼의 고통만 줍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는 법!
 
신이 주신 견딜수 있을만큼의 고통을 이겨내니
꿀맛같은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 둘, 셋!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유난히 관찰력이 뛰어난 선생님이 한 분 계십니다. 어쩜어쩜!
알아맞추지 못했다고 실망하실 것은 없습니다.
그 분은 관찰력만 뛰어나신 거라고,,
우리모두 잘 하는 것이 분명 있다고~ ㅎㅎ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안???
단풍이 물드는 과정은 두가지입니다.
숨어 있던 아름다운 색깔이 밖으로 드러나거나 없었던 색깔이 새롭게 만들어 지는 것,
아이고, 어렵습니다만 대략은 이해가 갑니다.
 
올드보이 삼총사님이 들고 가는 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옴마야~~ 요런 감수성이 숨어있으셨군요^^
 
 
 
 
 
 
 
 
 
 
어느 식물학자는 단풍을 나무의 체념과 슬픔의 표현이라고 했습니다만,
오히려 멋지게 살아온 한 해를 마감하는 축제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눈앞에 닥친 엄동을 이겨 내자고 스스로 다짐하는 축제 말입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이 가을 붙잡아 봅니다.
 
특별초빙된 역사트레킹 전문가 곽동운선생님께 듣는 수성동계곡의 숨은이야기
감동이였습니다.
 
 
김재 정선 선생도 다녀가시고 다산 정약용 선생도 다녀가신
이곳 수성동계곡에 소곰선생도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