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센타로는 도라야키(일본식 팥빵)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일에 열중이 없고 세월이 흐르는데로 살아가는 센타로에게 한 인물이 찾아오게 된다.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도쿠에 할머니는 센타로에게 계속 자신을 채용해 달라고 말하고 센타로는 그 제안을 계속 거절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던 중 도쿠에 할머니는 자신이 직접 만든 팥소를 가게에 가져오게 되고 할머니의 팥소 맛을 본 센타로는 크게 놀라며 할머니를 채용한다.

그렇게 둘은 같이 일을 하게 되었고 도쿠에 할머니는 자신의 팥소 비법을 알려주며 센타로에게 일에 대한 열정을 심어준다. 가게는 점점 승승장구 하지만 한 단골 소녀의 실수로 인해 할머니의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사람들의 안좋은 소문들로 인해 장사는 불황을 겪었고 도쿠에 할머니는 편지를 통해 센타로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한편 사실을 알게된 단골 소녀는 가게에 힘없이 있는 센타로에게 같이 할머니를 찾아갈 것을 권하고 둘은 곧장 그길로 도쿠에 할머니가 계신 나병(한센병) 요양원으로 찾아간다.

그 곳에서 도쿠에 할머니가 그동안 살아온 일생과 경험을 둘에게 알려주서면서 센타로와 단골 소녀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영화 "앙: 단팥인생 이야기"는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잘 보여주고 특히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어 다시 한번 그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게해준다. 또한 영화에서 " 우리는 이 세상을 보기 위해서 세상을 듣기 위해서 태어났어, 그러므로 특별한 무언가가 되지 못해도, 우리는, 우리 각자 살아갈 의미가 있는 존재야"라는  도쿠에 할머니의 대사가 개인적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는 따듯한 위로의 말처럼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