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임진왜란 강의에 이은 오늘 3인6색 역사이야기의 5회차 강의 주제는 '일제 강점에서 정권 수호까지, 남산'이었다. 남산을 중심으로 조선시대부터 일제하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전개될 기대에 20여명의 수강생들은 다소 긴장한 모양새다.. 

 

 

 

 

 

 

 

네이버 카페 '한양 길라잡이'의 대표이자  서울에 대해 해설활동을 활발히 하시는 이상욱 강사께서는 먼저 남산이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한 설명으로 운을 떼셨다.  "지금은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남산은 과거에는 서울의 제일 남쪽에 위치하였지요. 그래서 남산이에요. 이젠 중산으로 이름을 바꾸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재치있는 유모어로 수강자들의 긴장을 무장해제시키신다. 
 

 

 

 

이어서 조선시대의 남산의 모습과 당시의 생활상에 대하여 비교적 간략한 설명이 뒤따르고 드디어 모두의 관심이 몰린 일제하의 이야기로 접어들었다 
 
 
 
강사께서는 일제와 관련된 역사적 내용들을 을사늑약 이전을 일제침탈기로 이후를 일제 강점기로 구분하며, 오욕의 역사와 광복까지의 중요 순간들을 특유의 유모어를 섞어 흥미롭게 풀어내셨다. 우리 민족에 대한 지리적, 경제적 침탈과  문화적 말살정책의 부분에서는 모두가 울분을 금치못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남산에 대한 내용 중에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일제의 잔재들이 여기저기 남아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었다. 오늘 강의의 내용들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널리 전파되기를 소망한다
 
 
글과 사진 : 50+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