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람일자리사업 활동가들을 대상으로한 ‘스마트교육사업단 직무교육’이 벌써 2주차 네 번째 시간이다. 오늘 교육은 ‘숲 여행을 통한 생태적 관점으로 세상 바라보기’로 숲 연구소 이여송 부소장님과 두 분 조교님들의 안내로 약3시간30분 동안 즐거운 힐링시간을 가졌다.
 

 

 

 

 

윤동주기념관 입구에서 모여 오늘 주제에 대한 소개를 듣고 인왕산 숲길로 고고씽~ㅎ

 

 

 

오늘 숲 여행 교육을 정리해 보면,

먼저 숲의 목표는 경쟁이나 약육강식이 아닌 상생과 공생이라고 한다. 애벌레가 나뭇잎 일부만 먹고 옆으로 옮기는 이유는 다 먹어버리면 나무가 죽으므로 공생해야 하기 때문이고, 또 담쟁이가 아카시아나무를 타고 오르는 이유는 햇빛을 받기 위해 서로 공생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숲에 있는 나무들이 사람들에게 던지는 무언의 메시지는 ‘사람들아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한다. 환경은 주인공이 있고 생태는 주인공이 없는 개념이라고 하는데, 생태 관점으로 바라보고 손잡고 함께 가는 생태적인 삶이 행복할거라는 얘기다.

 

 

  

 

 

  

 

 

다음은 번식과 생존이다. 소나무는 1억5천만년 전부터 생존하고 있다는데, 뿌리를 깊게 하고 잎의 길이를 모두 다르게 하여 외부기후에 대응한다고 한다. 또 나뭇잎은 효율적인 광합성을 위해 계속해서 진화했다고 하며, 번식을 위한 열매 이동방법은 새에게 먹히거나 구르거나 날아가거나 등인데 이는 사람들도 성장을 위해서는 애들을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는 가르침을 준단다.

 

바위에 뿌리 내린 나무의 생존력은 언젠가 바위를 두 조각 내고, 다른 나무끼리 만나는 혼인목은 서로 다름을 인정한다는 가르침을 준다고 한다.

 

 

  
    
  

 

 

 

사회가 진화할수록 숲을 찾아 숲 체험을 하라고 추천한다.

 

오늘 체험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거울로 하늘을 보며 숲에 입장하기 체험은 뱀 입장에서 위 보기를 체험하고 세상을 뒤집어서 보고 내 일상을 바꿔보라는 의미라고 하며, 앞사람 어깨집고 숲으로 입장하기 체험, 생강나무잎 냄새 맡기 체험, 한발 들고 혼자 서는 것보다 서로 의지하는 공생체험, 숲에서 조용히 오연준의 바람의 빛깔 음악 듣기 체험, 두 눈 가리고 앞사람 어깨잡고 이동하는 애벌레 체험하고 느낌 나누기, 2명씩 짝지어 나무와 애벌레 체험해보기, 나뭇가지 모아 단풍나무 만들기, 눈감고 숲의 소리 듣기, 둥글게 서서 옆 사람 나무막대기 잡기와 나무막대로 세우고 하나씩 빼며 위험 체험하기, 밧줄로 둥근 원 만들어 하늘보기를 통해 내가 생태계의 일원이 되는 체험 등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오늘 숲 여행 소감 나누기를 하였고, 새로운 시각으로 숲을 보게 되었다는 소감에 모두 공감하였다. 자주 숲에 와서 나무와 꽃 이름 알아가기를 하라는 강사님의 부탁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교육을 종료하였다.

 

 

 

 

수고해주신 부소장님과 조교님들께 감사드리고, 오늘 스마트교육사업단 교육은 숲을 통하여 나와 세상을 돌아보는 즐거운 힐링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