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자신을 꼭 안아주라.'는 강사님의 말씀은 우리 몸의 자생력과 긍정적인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 준다.

어려워 보이는 동의보감 인문학 강의를 '내몸 내가 알아보자.'라는 제목으로 바꾸어 보니, '내가 선택해서 주체적으로 살아간다.'라는 삶의 자생력이 그대로 전해진다.

 

 

 
 
 
수업시작 전, 강사님의 약력 소개에 이어, 수강생들도 모두 3분 짜리 자기 소개를 하고 있다.
몸이 아파서 온 분들이나, 건강한 분들이나 모두 건강에 관심이 많아, 수업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자기 몸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공부의 장도 스스로 만들어 가겠다는 결의도 가득하다.
 
 
 
 
'내 몸이 자원의 일부다' - 허준 선생이 글쓰기로 기억되는 것은 '동의보감'을 통해서이다. 조선의 생명관과 인체관을 확립하여 후대의 삶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몸의 향상성을 유지해 주는 기.
인체는 우주와 소통하는 창이며, 우주의 운행과 얼마나 소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강사님의 건강비법이 수강생들의 관심을 끈다.
매일 매일 실천하는 것이 모두의 숙제이다.
 
 
 
동의보감을 배우면 좋은 점 5가지를 정리해 본다.
생명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긍정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병이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준 기억을 떠올려 보라는 강사님의 말씀을 들으니,
'아프면서 성숙하는가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태어나서 완벽하게 건강한 삶을 살아온 날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여태껏 질병과 싸워 왔다면,
이제부터는 질병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드려야겠다.
수강생들의 마음도 한결 편해진다.
 
 
 
세줄요약으로 된 마무리는 수강생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내 몸의 주인으로 살아야겠다' 결심을 하게 된다.
 
다음 시간에는 음양오행, 오장육부에 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모더레이터         박 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