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 열린학교 2학기 역사를 품은 길이야기’ 첫 번째 시간이다.

 

역사를 품은 길이야기’ 강좌의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시내 곳곳의 길이 품고 있는 역사적 사실과 그와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으로 한양도성을 중심으로 성안과 밖에서 말없이 우리의 삶을 지켜본 길을 통해 조선과 일제강점기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건과 사실그리고 변화를 살펴본다고 하며 총 6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 첫 번째 시간은 백성의 길과 공존한 조선의 대로(도경재 강사)’에 대한 내용이다.

 

 

 

 

 

 

맨 먼저 조선의 대로-왕의 길’, ‘광화문과 돈화문 앞 대로’ 이야기로 시작하여, ‘운종가(사람이 구름처럼 모이는 길)-시전과 육의전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다.

전기수(이야기꾼)’와 시전의 호객꾼(여리꾼)’ 등 시전과 운종가의 사람 사는 이야기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되었다.

 

 

 

 

 

 

 

 

 

 

다음은 백성의 길-피맛길(왕의 길 이면도로)’과 비변사’, ‘금위영’ 위치와 유래, ‘대각사’(1911년 도성 안 첫 번째 사찰)의 민족대표 33인 용성스님 이야기, ‘좌포도청에 대한 내용이 진행되었고,

 

1914년 극장 건물로 증축되어 첫 공연으로 신파극 장한몽이 공연된 단성사’ 이야기(1918년 활동사진관으로 개축, 1919년 의리적 구토’ 개봉, 2001년 철거, 2005년 멀티플렉스로 재개관), ‘6·10만세운동 선창터에서는 6·10만세 날 시간대 별로 신문에 실린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였다.

 

 

 

 

 

 

 

 

 

 

다음은 한국 최초 근대식 조선요리옥 명월관’ 이야기이다.

궁궐음식상과 연회 중심의 명월관은 1903년 개업하였고 3·1운동 때 33인 민족대표와 2진 15명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다음은 신간회와 1897년 대한제국 최초의 근대공원인 탑골공원’ 이야기이다.

탑골공원은 1919년 3·1운동 발상지이고 그 여파로 10년간 폐쇄되었다가 1933년 아동공원으로 재단장하였고, 1967년 민자사업 파고다공원으로 현대화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3·1운동과 스코필드’, ‘우미관’, ‘황성기독교 청년회관’, ‘보신각’, ‘의금부와 형조’ 이야기가 계속되었다.

 

끝없이 이어질 것 같던 길이야기도 9시가 가까워오자 아쉽게 종료하였다.

 

 

 

 

 

 

 

 

 

 

강좌 첫날 너무도 많은 내용을 도로 및 사진과 함께 차례로 소개해 준 강사님께 감사드리며,

참석한 수강생들의 호응도와 관심도가 너무 높다.

 

아는 길 소개할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고 호응하고 의견 내는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고옛날 사진과 정리된 자료 내용을 어디서 구했냐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또 역사를 품은 길 답사는 언제 하느냐는 의견과 강의 후 별도의 날을 잡아 실제 답사하자는 의견으로 이어진다마지막으로는 강의 자료를 달라는 의견까지~ㅠㅠ

 

다음주 제2강에서는 서경주강사의 익선동’ 이야기가 이어진다고 한다.

수강생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