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찌는 무더위란 표현이 딱 들어맞는 날씨를 미리 예견이라도 한 듯 "아버지! 냉장고를 부탁해요" 오늘의 요리는 가족 보양식인 된장 닭구이와 콩나물 냉채였다. 오늘도 역시 강사깨서는 이른시간부터 재료 손질 및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먼저 콩나물 냉채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1,겨자소스 만들기

   : 연겨자, 설탕, 소금을 고루 섞은 후 식초와 배즙 그리고 간장을 넣는다

2.콩나물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준비해 놓는다

3.오이, 양파, 파프리카는 채썰어 준비한다

   => 기호에 따라 다른 야채나 오징어/새우/닭가슴살 등을 추가해도 좋다.

4.모든 재료를 볼에 담고 겨자소스를 넣어 버무린다

    => 소스는 먹기 직전에 넣도록 하고 맛을 보면서 양을 조절한다.

 

 

 

 

 

 

 

 

 
 
 
 
 

 

이제 대망의 보양식 된장 닭구이^^

1. 닭은 깨끗이 씻어 칼집을 낸다.

2. 된장,청주,맛술,설탕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 닭을 보양식으로 먹을 때는 마늘을 넣지 않아야 효과가 더 있다고 한다.

3. 닭에 소스를 바르고 대파를 넣어 재운다

    => 1시간 재워 바로 굽거나 하루 정도 푹 재우는 것이 좋다.

4.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소스에 재운 닭을 굽는다

   => 기름을 두르는 이유는 양념이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임

 

 

 

 
 

 

 

 

 

 

 

강의 막바지인 만큼 칼을 다루는 솜씨는 물론 조리하는 모습들이 이미 전문 요리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고 속속 완성되는 요리의 모습은 몹시도 군침을 돋우었다. 요리가 완성되고 둥글게 둘러 앉아 시식을 하면서도 이것저것 요리에 대한 질문은 끊이질 않았다.
 
 
 
 
이제 다음주를 끝으로 이번 과정이 종료된다. 다음 수료식 시간에 뿌듯한 표정으로 수료증을 받아들 수강생들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앞에 아른거린다.
 

 

 

 

글과 사진 : 50+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