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학교)아버지! 냉장고를 부탁해요(2강)

<황태구이와 연근깨소스무침>  – 강사  심 온 -

 

 

           

 

 

  아침 저녁 쌀쌀한 이 계절에 필요한 수국차가 수강자들을 기다린다.

수국의 잎을 말린 것으로 일명 감로차라고도 하는 이 차는 단맛이 강하지만 몸에

흡수되는 당은 0.1%도 되지 않아 건강에 좋은 차라고 권하신다.

 

 

 

  차를 마시며 소수정예 인원으로 오붓하게 아버지들의 요리가 시작된다.

 

둘째 시간이라 아직은 모두가 어색하지만 가족들에게 멋진 요리를 선물하고자 오신 멋진 아버지들의 모습이 강사님의 설명에 진지하다.  

오늘 요리는 < 친구와 함께하는 안주상> 황태구이와 연근 깨소스무침 이다.

 

 

 

      강사님이 시연을 하고 설명이 끝나자,  수강자들이 직접 만들어 본다. 

 

  
 

  먼저 황태를 씻듯이 물을 묻혀 불린 후 꾹 눌러 물기를 빼준다.. 황태를 깨끗이 손질한 후 반으로 접어 등부분에 가위로 어슷하게 가위집을 넣어주면 구울 때 오그라들지 않는다는 강사님의 Tip은 아주 유용한 정보인 것 같다.  

 

 

  황태를 준비한 후, 연근을 깨끗이 씻어 자른다.

끓는 물에 식초를 조금 넣고 연근을 데쳐 찬물에 담가 아린맛을 제거한다.  

그리고 채에 건져내어 물기를 빼어 놓는다.

 

 

 

 

 

황태 양념장과 연근에 쓸 깨소스를 만드시는 모습에 정성이 가득하다.

계량스픈으로 레시피를 보며 완성한 깨소스 ~

어머~ 맛있습니다 ^-^

 

 
 

  불려놓은 황태에 양념을 발라 팬에 올린다.

황태는 배부분이 바닥을 향하게 구워줘야 양념이 잘 배서 맛있어요~ ^-^   라는

강사님의 Tip을 기억하면서 배부분이 완전히 익으면 뒤집어 등껍질 부분도 노릇하게 굽는다. 

  저도 황태구이를 할때 어느부분을 먼저 바닥에 구워야 하는지 의문이 있었는데    '아버지! 냉장고를 부탁해요' 에서 오늘 배웠기에 잘 활용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송송썬 쪽파를 고명으로 올려주어 황태구이 완성 !

 

 

 물기 뺀 연근을 볼에 담고 미리 만들어 놓은 깨소스를 넣고 버무려

연근깨소스무침도 완성!

 

 

 

이렇게 황태구이와 연근깨소스무침이 완성되었고 따끈한 밥에 강사님의 오이 상추무침까지 곁들여 친구와 함께하는 안주상이 차려졌다.

 

 

 

함께 만든 완성된 요리 앞에 너무나 흐믓하고 행복한 모습!

 

맛있는 식사와 함께 팀별 요리의 평가도 하면서 마무리 정리까지 깔끔하게 하시는  50+의 멋진 아버지 모습...집에서도 하실거죠?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더레이터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