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코디네이터’... 신나는 도전

 

                                                                          2019.6.3.(월) 11:00~13:00

                                                                강사 : 김권기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 회장

 

 

도심권50+센터에서는 2학기 열린강좌로 <‘엔딩코디네이터’...신나는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전문적이고 바람직한 엔딩문화 정착에 기여하며 인생2막의 직업으로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강의가

6.3. 11:00~13:00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늘은 첫날이라 도심권50+센터 박찬우PM과 컨설턴트 선생님이 동년배 상담을 받고 있다는 안내와

열린학교 담당 조인근PM이 강좌와 강사님을 소개하면서 강의가 시작되었다.

 

 

 

김권기 강사님은 장례지도사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 회장으로 고령화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장례문화를 선진국을 돌아보고 연구한 내용으로 선도해 나갈 꿈을 가지고 있으며, 장례문화 수요

증가로 <엔딩코디네이터>의 필요성이 불가피하여 앞으로 전망이 높다고 한다.

 

  

 

 

<엔딩코디네이터>가 필요한 이유

 

우리나라도 현재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1년에 70만명이 나오는데 10년동안 지속되면 초고령 사회로

진입이 불가피한 통계를 본다. 

 

 

 

 

이들이 나이가 들어 보호시설, 요양병원, 장례식, 유품정리, 반려견의 처리 등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

하기 때문에 안내부터 처리까지 할 수 있는 <엔딩코디네이터>의 역할이 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례의 유형을 보면 화장률이 2016년 기준 가까운 일본만 해도 99%이고, 우리나라도 80%가 넘었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가 일찍 시작된 일본에서 화장장이 밀려 시신을 화장할 때 까지 보관해주는

호텔이 도시 한가운데에 성업 중이다.

동경시내에 있는 이 「라스텔」에서는 조문객이 오면 관계자가 상주를 대신해 응대 한다

 

 

 

 

 

장례의 역사를 보면 매장에서 화장으로, 요즘은 자연장(수목장, 잔디장, 화목장, 해양장)으로 점차

발전하고 있는데, 과학이 발전해도 결국 인간은 자연으로 가는 것이 최고의 목표이며, 아름다운

모습임을 느꼈다.

 

 

 

 

 

 

일본에서는 ‘엔딩展’관련 행사가 많다고 한다. 또 스위스에서는 묘지 옆에 있는 집값이 제일 비싸다고

한다. 집 옆의 묘지에는 아침이면 와서 꽃에 물도 주고 산책을 한다. 이미 죽음을 삶의 일부분으로

함께 공존하면서 살고 있는 선진국들의 모습이 앞으로 지향해야 될 우리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의 납골당은 결국 흉물이 될 수 있다는 강사님의 말씀에 공감을 하며, 우리나라의 장례문화

과도기에 있음을 느꼈다.  고령화에 따라 상주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경제력을 상실한 상주가 장례를

책임져야 하는 문제도 발생한다.

 

 

 

 

 

이밖에 펫 관련 장례 산업이 사람의 장례 산업을 뛰어 넘는다고 한다.

수강자들에게 예전에 어떻게 하셨냐는 질문을 하자, 뒷 산에 묻었다는 말에 그것을 불법이라고 한다.

1000만명 정도가 애완견을 키운다고 하며, 애완견의 장례도 수의를 입혀 화장하여 납골당에 안치

한다는 말에 놀라는 이들도 많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경험하는 상실감과 우울 증상이 나타나는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이들이

많다고 하니 펫 관련 장례 산업이 커질 수밖에 없다.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직업으로 연결시키고자 한다는 강사님의 말씀에 수강자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질문을 하며 적극적이다.

강사님은 강의를 듣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좀 더 깊이 공부하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하신다.

 

 

 

오늘 여러 사례들을 통해 장례문화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현실도 직시하게 되었다.

수강자들의 관심이 끝까지 이어져 인생2막의 꿈을 펼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학습지원단 모더레이터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