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로 나를 알아보기 2강

2019년 7월17일(수) 11:00~13:00

강사: 김창태(사주명리 및 인문학 전문강사)

 

수업 시작과 함께 강사님께서 일일이 호명하며,  유인물을 하나씩 나눠 주시네요.

수강생들 개인 사주를 받아 잠자는 시간까지 쪼개가며 분석해서 가져오셨답니다.

대단한 정성과 열의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러나 이 표를 보는 방법을 모르면 그야말로 돼지목에 진주목걸이가 되겠지요.

다시 지난 시간에 배운 "음양과오행"에 대한 복습을 해야했지요.

모두들 눈은 반짝, 귀는 쫑긋 세우고 사주팔자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절기를 예를 들어 음양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사(巳)는 십이지(十二支) 중 여섯 번째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음력의 역월(曆月)은

중국 하(夏)나라에서 인월(寅月)을 세수(歲首: 1월)로 삼았던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월(巳月)은 음력 4월에 해당합니다.

미(未)는 십이지(十二支) 중 여덟 번째에 해당며,  미월(未月)은  음력6월에 해당합니다.

사월(巳月)에는 양(陽)이 최고점에 이르며

오월(午月)부터 음(陰)이 생기며  24절기 중 11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 소서(小暑)가 지나면

미월(未月)이 옵니다.

 

이름에서도 음이 8개면 음팔통, 양이 8개면 양팔통이라고 합니다.

음팔통 사주와 양팔통 사주와의 삶은 완전히 다르지요.

강사님께서 부부간 성격 차이를  당신부부의 사주를 예를 들어 재미있게 설명해주시니,

모두 자신의 배우자를 떠올리며 박장대소합니다.

 

* 24절기의 이름은 중국 주(周)나라 때 화북 지방의 기상 상태에 맞춰 붙인 이름이다. 그러므로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의 황경이 0°인 날을 춘분으로 하여 15° 이동했을 때를 청명 등으로 구분해 15° 간격으로 24절기를 나눈 것이다. 따라서 90°인 날이 하지, 180°인 날이 추분, 270°인 날이 동지이다. 그리고 입춘(立春)에서 곡우(穀雨) 사이를 봄, 입하(立夏)에서 대서(大暑) 사이를 여름, 입추(立秋)에서 상강(霜降) 사이를 가을, 입동(立冬)에서 대한(大寒) 사이를 겨울이라 하여 4계절의 기본으로 삼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24절기 - 태양의 운행 주기에 따라 농사를 짓는다 (대단한 하늘여행, 2011. 4. 8., 윤경철)

 

* 소서[小暑]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들며, 음력 6월, 양력 7월 7일이나 8일께가 된다. 태양이 황경 105°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이 시기에는 장마전선이 우리 나라에 오래 자리잡아 습도가 높아지고, 장마철을 이루는 수가 많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농사를 지을때 어느 절기에  파종을 해야 하는지 등  때를 맞추어 일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철부지"란 말이 "아직 철이 안들은 아이나 아이같은 사람"만 뜻하는 줄 알았는데,

다른 한편으로 절기가 지나는 것을 모르고 농사일을 제 때 못한 사람을 일컫는

"절부지(節不知)"에서 유래되었다고도 말씀하십니다.

 

 

오늘 강의의 핵심인"오행五行 생극의 음양"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천간(天干)은 원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방향성의 지표이며,

지간(地干)은 형이하학적인 현실세계인 현재를 나타내는 현실성의 지표입니다.

 

 

그리스 철학자 세네카는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해

"인생이란?   순응하면 등에 업혀가고, 반항하면 질질 끌려간다라고  말했지요.

사람은 사주에 따라 살아가지만, 환경에 따라 사주와 상관없이 살아 가기도 합니다.

 

알 듯 모를 듯 모두들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열심히 따라 갑니다.

수업 중에도 쉬는 시간에도, 수업이 끝나고 나서도 질문은 계속 이어집니다.

강사님 특유의 간결한 요점정리로 명쾌하게 답변합니다.

 

 

 나의 사주팔자 속의 인생과 현재의 나의 삶은 얼마나 일치하였나요?

유쾌한 궁금증을 안고 돌아갑니다.

 

학습지원단    신동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