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드립 커피한잔(홈카페마스타)7

722() 1830~2030

강사 김수정(SCA큐레이드, SCAE유럽바리스타, 티마스타, 바리스타 전문강의

()한국커피협회 바리스타, WSC사이폰대회 심사위원

 

 

오늘 7강 강의 주제는 ‘칼리타형 드립퍼'로 멜리타 형과 칼리타형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실습과 함께 이론 교육이 이어졌습니다.

다음 주면 마지막 수업이네요.

항상 그랬듯이 먼저 커피를 내려 마시는 시간입니다.

커피 내리는 자세가 매우 진지한 게 장인의 풍모가 엿보입니다.

 

커피를 나눠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것도 이 수업의 매력입니다.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 온 직장인들에겐 에너지가 재 충전되는 시간이지요.

강사님 앞치마에 훈장같은 뱃지가 가득하네요.

관록이 포스로 다가옵니다.

 

이제 이론 수업시간입니다.

아로마 멜리타 드립퍼와 칼리타 드립퍼를 사용해서 커피를 추출하여 맛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강사님께서 시범을 보이면서 다시 드립포트 잡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힘을 주지 않고 손에 살짝 얹는다는 느낌으로 잡아야 합니다.

오늘 실습 재료는 우간다 산 원두로 캬라멜 향이 나네요.

칼리타형 드립퍼로 추출한 것이 부드럽과 달달한 맛이 나는 반면,

아로마 멜리타형 드립퍼로 추출한 것은 향이 좀더 진했습니다.

아무래도 커피 추출구가 바닥보다 1센티 위에 있어 커피를 오래 가둬놓았기 때문인 듯합니다.

그래서 아로마란 이름을 붙였나봅니다.

돌아가면서 열심히 드립퍼를 바꿔가며 연습을 합니다.

맛을 비교하며 드립퍼의 차이에 대해 체감합니다.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 마칠 시간입니다.

오늘도 커피향만큼 달콤한 마음을 가득 안고 돌아갑니다.

 

* 드리퍼 비교

- 멜리타 형 드립퍼는 현재 출시된 모든 드리퍼의 원형으로 독일인 멜리타  여성이 1908년 개발한 드리퍼로 원추형 모양에 추출구가 한 개인 것이 특징으로 드리퍼 내부의 물 빠짐 속도가 느림. 드리퍼 내부에 물이 차올르면서 추출이 일어나는 '침출식'으로 커피의 진한 향미까지 추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추출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과다추출의 위험도 있음.

 - 멜리타의 과다추출 문제를 개선하기위해  만든 것이 아로마 멜리타 형으로 추출구가 바닥보다 약간 올라가 있어 다른 드리퍼와는 다르게 바닥면과 추출구 사이에는 일정한 커피가 담겨 있게된다. 이런 구조는 추출 후반부에 발생하는 쓰고 떪은 맛의 커피가 추출되는 것을 일정부분 방지한다.

 

학습지원단 신동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