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전문사회공헌단 제비모니터링 활동가 보수교육

2019910()10:00~12:00

강사: 신동근(생태보전시민모임)

 

 

한여름 폭염이 언제였던가 싶을 정도로 아침, 저녁이면 제법 선선한 바람 불어옵니다.

제비가 겨울 지내러 강남으로 돌아갈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오늘은 보수교육의 일환으로 제비보호 및 인식증진을 목표로 한 생태체험프로그램개발 강의,

총 4강 중 첫 강의 날입니다.

10월 말 고덕생태공원 체험 행사 때 조류관련부스를 만들어 제비모니터링 활동가들이 운영할 예정으로,

활동 선생님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획해서 운영해야 합니다. 

담당 이상현 피엠이 생태체험프로그램 개발 강의를 맡은

신동근 선생님을 소개하면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강의 시간인 만큼 먼저 생태프로그램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공부하고,

그 이론을 토대로 생태프로그램 기획안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생태 교육은 무엇일까?'란 화두로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고

생태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위한 방법론 적인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생태프로그램 참가자가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생 이하인 만큼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해설이 중요하지요.

특히 무심코 튀어 나오는 전문용어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하십니다. 

기획안을 직접 작성해 보면서 타당한 내용인지 서로 의견교환을 하였습니다.

기획서 작성을 위한 여러 능력을  한 사람이 모두 갖추기란 힘든 만큼 여러 사람의 협업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교육받은 내용과 나눠준 기획안 샘플을 가지고 각자 프로그램 기획서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 감탄도 하고 덧붙일 만한

아이디어를 서로 주거니받거니 이야기하다 보니 그럴듯한 기획안이 만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획안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프로그램 작명' ,

네이밍(naming) 즉, 이름 짓는 것 이라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무엇을 하는 것인지, 그리고 듣는 순간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바로 들 만큼

멋진 이름을 만든는 것이  최우선이랍니다.

 

'제비가 되어 볼까?'

'제비와 참새의 구별 방법'

'제비 흉내 내기'

'제비놀이, 박타기'

'제비와 환경' 등 등

열정을 가득 담은 이름을 붙인,

다양한 이름과 그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지요.

 

강사님께서 최종 기획안 중에서 가장 멋진  프로그램명 하나 ,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 내용 하나 등

총 두 명을 선정하여,  멋진 조류도감을 선물하겠다고 공약하셨습니다.

(heart사재출연하시겠다고heartㅎㅎㅎ)

 

다음 수업 시간에는 얼마나 멋진 이름들과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나올지 엄청 기대됩니다.

 

학습지원단     신동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