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코디네이터 힐링 도보여행

                        < 돈의문 박물관 >

 

 

2019. 11. 15. 13:30 ~ 15:30

해설사 : 김원경 / 김현선 / 이행경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려 추위가 느껴지던 날!

도심권50플러스센터의 안수경 담당매니져의 안내로 건강코디네이터 24명의 선생님들이

돈의문 박물관 마을 도보여행을 위해 서대문역 8번 출구에 모였다. 

 

 

 

 

  세 분 해설사가 3개 팀으로 나누어  건강코디네이터 힐링 도보여행을 시작한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서울의 관문이었던 옛 전차역 서대문정거장이 있었던 곳이다.

서대문정거장 주변은 조선 말기 이후 가장 상업이 번창했던 곳으로 많은 부자들이 살았다고

한다.  지금은 이화여고 정문 옆에 노란 은행나무들이 순례자들을 반겨주고 있었다.

 

  

 

  

 

 

  농협중앙회 건물 앞에 500년된 회화나무가 서대문정거장 근처 스테이션 호텔  있었던

자리임을 입증해 주었다고 한다. 

미국인 사진여행가 엘리아스 버튼 홈즈가 이곳을 방문해 1901년 5~6월 정도에 찍은 사진이다.  

 

 

 

 

길 건너편, 현재 적십자 병원 앞에 경기감영 표지석 천주교 순교터 표지석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신다.

빗속에서도 역사의 스토리를 열심히 듣는 건강코디네이터 선생님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경기감영도 확대본 통해 경기감영내의 시설들  돈의문, 영은문, 고마청, 반송방 등을

그림속에서 찾는다.  설명을 들으며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고 상상해 본다.  

 

 

 

 

시내 방향으로 이동하여 농업박물관 앞에 도착하니 김종서 집터 표지석이 있다. 

김종서는 조선 전기의 문신, 군인, 정치가로 세종때  '세종실록' 을 감수하였고, 단종때

좌의정되어 단종을 보필하다가 수양대군에게 살해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영조 대에 복권되면서 충의의 상징으로 우리에게 각인되고 있는 인물이다.

 

 

 

 

 

 

  조선시대 역사를 들으며  문화일보사 앞에 도착하였다. 이곳이 옛 동양극장 자리라고 한다.  

1935년도에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연극 전용극장으로  '홍도야 우지마라', '단종애사' 등이

공연되어 신파극과 창극으로 연극을 대중화 시킨 곳이기도 하다.  

지금도 '청춘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어르신들에게 옛 영화들을 싼 가격으로 상영하고 있었다.

 

 

 

 

 

 

짧은 거리를 걸었는데 많은 역사가 있는 것을 보고 느꼈다. 

'오늘의 일상이 미래의 역사가 된다' 생각을 하게하는 시간이다.     

 

드디어 건너편에 돈의문 박물관 보인다. 

불과 1년전에 골목마다 있던 맛집은 없어지고 색다르게 마을이 변해 있었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일제 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있었던 건물 30여동과 한옥을 깨끗

하게 고쳐 그 시대의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여는 역사문화마을이 되었다. 

골목을 들어서니 서대문여관, 컴퓨터 게임장, 사진관, 고교얄개를 상영하는 영화관이 건강

코디네이터 선생들을 추억속으로 안내한다.  

"마을 전체가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한·일·양이 복합된 한옥 독립운동가의 집에서는 3.1운동 당시의 한복을 입고 독립운동가들

사진 옆에서 포즈를 취해보니 마음도 달라지는 듯 하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서 꼭 봐야할 건축물 중에 하나인 돈의문 전시관 들어섰다.

몇 년 전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지오'에서 파스타를 맛있게 먹었던 바로 그곳이 전시관이

되어 있었다.  특색 있었던 아치형 대문이 그대로 보존되어 반가웠다.

지금까지 자세한 해설을 들었던 돈의문 마을 곳곳의 모습을 이곳 전시관에서 사진으로  다시

볼 수 있었다.   또 전차의 모형과 창밖에 보이는 조선시대 한옥 골목은 정겹게 보인다. 

잠시 머물면서 휴식의 시간도 가져 본다. 

 

 

 

 

  

 

 

     조선 시대 이야기부터 일제강점기 한옥 및 가옥, 1980년대 건물과 상점들을 둘러보며

                     건강코디네이터 선생님들은 즐거운 과거로의 여행을 다녀왔다.   

                             오늘의 힐링으로 더욱 화이팅 하세요 ^_^ 

 

 

학습지원단 모더레이터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