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람일자리사업 건강코디네이터사업단 직무교육 < 3일차 >

 

                                                          김태균 강사

 

서울시보람일자리 건강코디네이터사업단 직무교육 3일차 오후 교육이다.

이 시간은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작업치료사로 계시는 김태균 선생님의

강의로 오늘의 주제는 <두근 두근 뇌를 운동하는 인지 프로그램의 이해’>이다.

 

작업치료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질문을 하신다.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었다.

작업치료사는 신체적 장애와 정신적 장애를 가졌거나 그것이 예측되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적 활동인 작업을 통해 독립적인

활동 및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전문분야의 일을 하고

있다고 이해를 주시니 새롭게 알게 되었다.

 

오늘은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치매를 앓고 있어서 치매 환자들에 대한

인지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치매는 약물치료 효과가 처음에는 높다가 계속되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놀라운 사실은 치료약이 4가지 뿐이라니 조금은 당황스럽다. 

 

 

환자가 치매 약 처방을 받으면 어떨까요?

우울해지고 살맛도 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치매가 오기 전에 또는 경도인지장애(정상과 치매 사이의

고위험 환자)자들을 위한 인지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인지란 사물을 인식하고 이를 해석하는 것으로 여러 구성요소

(시각적 지각, 공간적 지각, 주위력, 기억력 등)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은 감각으로부터 시작된다 

 

 치매의 단계를 보면 제일 먼저 시간에 대한 지남력이 떨어진다.

다음으로 여기가 어딘가요? 하는 장소에 대한 지남력이 저하되고,

마지막으로 자신이나 배우자 더 나아가면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단계에 이른다고 한다.

 

 

인지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가 눈을 감고 앞에 있는 물건을 만져보고 볼펜이나 열쇠 등을

알 수 있는 입체인지,

피부에 쓰여 지는 숫자, 글자 등을 인식하는 서화인지,

물체에 대한 깊이 지각으로 계단, 물체 등의 깊이를 관찰하는

깊이 지각 인지 등의 설명에 하나라도 놓칠세라 모두 집중한다.

 

 

이렇게 인지는 우리로 하여금 일상생활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수행

하도록 하는 모든 정신적 과정이다.

 

이어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의 등록 절차와 인지프로그램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니 실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등록 절차는 의뢰를 하고 작업 치료 전 평가와 치료 중재를 통해 작업

치료 후 평가의 단계를 거치는데 마지막 평가 후에도 좋아졌는지

여부에 따라 처방은 계속 이어진다고 한다.

상식으로 알아둘 용어 중 GDS의 숫자 6이면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 꼭 알아두기 >

   비약물적 치료는 기억력만 위하여 시행되는 것이 아니다.

- 기억력, 지남력, 판단역 등 다양한 인지영역을 대상으로 인지활동을

  시행할 수 있다.

- 치매대상자의 인지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사회활동에 대한 용기를

   높이는 것도 중요한 비약물적 치료이다.

- 비약물적 개입을 통해 기분장애, 정신행동 증상의 조절을 도모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약물적치료는 치매대상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영상을 본다.

2000년도에 87세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으신 중증 말기

환자분이다.

말씀도 못하는 분인데 사회복지사이며 요양보호사가 만지고 쓰다듬고,

두드리며 인지행동요법의 치료를 통해 손도 움직이고 말도 하게 되는

모습을 보며 비약물적치료의 효과를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실제 기관에서 시행했던 그룹치료로 원예치료는 어르신들의 농사

경험으로 흙이 있는 활동을 좋아하셔서 인기 프로그램이라 한다.

이 밖에 운동치료, 음악치료, 시간차 회상훈련 등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프로그램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뇌훈련 퀴즈로 동물이름, 과일이름, 음식이름 맞춰보기를 해본다.

모두들 열심히 뇌 훈련을 해보지만 쉽지가 않다.

생각이 나지 않아 빈칸들이 보인다. 강사님과 답을 맞추면서....

~ 하 이제야 생각이...

 

어르신들의 작업시간은 15~30분 안에 하는 작업을 선택해야한다.

잘 안되면 기분전환으로 이야기나 산책을 하더라도 억지로 하면

안된다.

가능한 어른 수준에서 시작하여 점차 수준을 낮춰야 한다

 

이번에는 실전에서 유용하게 쓰일 치매예방체조를  쉬운 것부터

조금씩 어려운 것 까지 ...    열심히 따라해 본다.

 

뇌를 자극하는 운동으로 안구운동과 안면운동으로 아--,

라파카 체조를 하고 전신 깨우기 운동(머리, 어깨, 엉덩이, 박수)으로

마무리 한다.

 

 

 활동 프로그램 중  뇌졸증 환자 집에 가서 운동을 시킬 때 주의할

점이 있다고 한다.

환자의 아픈쪽은 감각이 없기 때문에 다칠 위험을

방지하기위해  아픈 쪽에서 케어를 해야 한다는 정보는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자서전쓰기 활동도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 궁금했는데...  

어르신들의 기억하고 싶거나 일상적인 일을 말씀으로  해주시면

선생님의 손을 빌려 쓰셨다고 한다.

그리고 당신의 자서전을 읽고 손으로 잘 보았다고 쓰신 모습이 짠하다.

 

4월16일(월) 4회차에는 AB반이 함께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

(여전도회관1층)에서 외부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모더레이터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