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중간에 한번 갈아타고[야답역]도착, 다시 마을 버스를 갈아타고 한시간 반 만에 도착한 [성남 고령 친화 체험관] 외관이 크고 깨끗한 건물에 놀랐다..

나중에 안 사실 이지만,

2012년 4월부터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인 을지대학이 정부와 성남시의 지원으로

고령자의 삶을 미리 체험하고, 80세 이상을 위한 고령 친화 보조제품들을 전시하여 노년의 삶을 이해하고, 나아가 건강한 노년 삶을 위해 마련한 체험 공간 이라고 한다

우리는 먼저 [생애 체험관]에 들러

실제 80세의 노령자의 몸이 되어보는 시간으로,

여러 가지 노화 체험용 보조 기구들을 입어보고 녹내장과 백내장용 안경을 끼고 체험 해보니 정말 나의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 지지 않는 공포와 섬뜩함이 엄습 하며 고령의 어눌하고 불편한 삶을 실감했다

…….

이것이 늙어가는 노화의 과정이구나 라고 생각하니 착잡한 심정과 나이 들어감에 대한 두려움과 안타까움이 밀려 왔다

다음으로 들른[전시체험관]에서는

 평소엔 전혀 관심도 없었고, 삶에 그다지 효용이 없을 것 같았던 다양한 종류에 노년 보조용품에 다시 한번 놀랐다

보조용 일상생활, 배설, 목욕용품들, 그리고 전체환자들에게 중요한 욕창 방지 용품 들과 관련 다양한 이용기구들.. 가격도 다양하고..

특히,

그나마 흔히 볼수 있었던 휠체어도 다양한 기능의 수많은 제품들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된 노년에 삶을 위한 보조기구와 용품 전시를 통해 노년에 건강한 삶을 위한 보조제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고령 체험 관을 네 시간 정도 둘러보고, 체험해본 결과

나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첫째는

고령자로서의 체험을 해보고 신체노화의 불편함과 늙음을 이해 하니 이제는제대로 된 늙음과 노화를 이해 할수 있었고

둘째로

고령자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느끼게 하여 나이 듦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게 하여 평소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셋째로

고령노화 삶에 대한 불편에 조금이나마 올바른 용품사용을 통해 삶에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주위 분들에게 널리 알려야 겟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지역(용산구)에 배치되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돌보아 드림에 대해 건강 코디네이터로서 어르신들을 내가 체험한
두렵고 암울했던 불편한마음을 잊지 않고 어르신들을 내 몸처럼 보듬고 이해 하며 좀더 따듯한 손길로 도와 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더욱 먹게 되었습니다

더불어,나도 이제는 점점 나이 들어가는 중년으로서 예전 보다는 더욱 건강 관리를 잘하여 건강하고 멋진 노년생활을 해야겠다고 나 자신과 약속을 하는 시간이 되엇읍니다

감사 합니다

건강 코디네이터황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