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건강코디네이터 활동가 직무교육이 시작되었다. 금년 직무교육은 실버영화관에서 '엄마의 공책'을 관람하는 것으로 첫 출발을 했다. '엄마의 공책'은 치매관련 영화로, 치매라는 문제상황을 가족애를 통해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였다. 물론 현실에서 보는 치매의 진행 상황과는 달리 결말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치매를 다루는 비의료적인 서비스의 궁극적 목적은 치매환자가 자신이 살아 온 지역사회 안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 할 수 있도록 돕는것이 최선이다. 그런 이유에서 영화의 결말은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기 위한 하나의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