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사회공헌단) '50+생태하천모니터링활동가' 2일차 오후강의

                                                

                                                          김종엽 강사

 

생태하천 모니터링 활동가 오후 교육이다.

나른 할 법도 하지만 강사님의 철새 이야기며 모니터링 활동가가

되려면 식물뿐만 아니라 새들의 종도 많이 알아야 한다는 말씀에

모두 집중하게 된다.

 

 

오늘의 주제는 주요 하천 현황과 하천 보전 활동 사례를 알아보는 시간이다.

 

 

하천은 물이 있으면 옆에 둔치가 있고 옆에 제방을 쌓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서울시 하천의 현황을 보면서 하천 조사의 필요성을 느낀다.

 

 

예전에 하천의 역할은 빨래하고 물놀이 하며 놀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생활폐수로 인해 하천 정비와 복원이 필요함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주변에 아파트가 많으면 수질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또 하천위에 고가도로는 차량 매연이 쌓였다가 비가 오면 떨어져 하천을

망가 뜨린다고 한다.

 

 

 

여러 하천 중 홍제천은 용수확보와 자연형 호안 조성 사업으로 조금 더

자연에 가까워진 근자연형 하천이라고 한다.

 

 

그러나 친수공간을 조성하면서, 사람들은 자연적인 좋은 환경에

자전거까지 타고 싶은 2가지 욕심을 다 채우려 하지만 그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는 말씀에 자연을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수생태계 건강성 지수를 보니 서울의 총 19개 하천 중 불량으로 평가된

하천이 10개소, ‘최하로 평가된 하천이 9개소로 전체적으로 낮음을 보면서,

이번 50+생태하천 모니터링 활동가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부심을 느껴도 될 것 같다.

 

 

이어 일본 도쿄 도에 있는 특별 구 중 하나인 에도가와 구 하천 보존활동

사례를 알아본다.

 

에도가와 구는 이곳을 개발하면서 새들이 살 수 있는 서식지 갯벌을 만들고,

수심에 따라 여러 종들이 살 수 있도록 곳곳에 물을 파서 천()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가 배워서 실천하고 싶은 점이다.

 

 

이곳 하천도 1945년에는 농업용수로 썼지만, 태풍의 피해로 친수계획과

정비사업을 하여 친수공원으로 변신하였다.

집 밖에 나오면 바로 아름다운 하천이다.

 

 

이들은 지역마다 지역에 알맞은 좋은 나무를 키운다.

친수공원 및 친수녹도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보니 부럽기도 하다.

 

 

생태적 기능을 살려 물고기 관찰을 하는데 에도가와 구의 고령 어르신들이

봉사활동으로 하천관리를 해주시기에 가능하다고 한다.

 

도쿄는 개구리가 노는 도시로 만들자는 캐치프레이즈로 도시생태계의

지표가 되었다.

 

 

또 에도가와를 사랑하는 모임에서는 청소활동이며, 주변의 상가

상인들이 가로수 청소하는 일, 공원에 가면 그 지역 어르신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일 등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하여 아름다운 하천이 이루어졌음을

볼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활동가들의 리더 회의를 통해 물과 녹의 구민 인식증진

강좌를 열어 교육하고, 공원관리 차원의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활동교류회에서 팀별 발표를 통해 서로 도움을 받는다.

 

 

 

하천을 살려 사람과 생물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생태가 되도록 우리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모더레이터 : 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