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마지막주가 다가왔습니다.

길게만 느껴지던 주 2회씩 8주간의 교육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5번의 야외출사도 경험했고 직전 야외출사는 하늘공원에서 일몰과 야경사진 찍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매서운 강바람을 맞으며 선생님은 하나라도 더 배워주시려 노력하셨고, 교육생들은 하나라도 더 배워가려고 열심히 찍었습니다.

끝나고는 따뜻한 찌게와 함께 훈훈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매번 야외출사가 끝나면 조영대선생님께서 교육생 한명한명의 사진 한장한장을 평가해 주십니다.

다른분들의 사진을 보면서 "나는 왜 저렇게 못찍을까?" 자책하며 다음에는 나도 잘찍어보겠다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매번 그  다짐만 되풀이하다보니 ... 이런~~  벌써 끝날때가 됐군요.

 

사진이 재미있어졌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취미활동도 해보고 운동도 해봤지만 사진의 매력은 그 어느것 못지 않습니다.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고 하죠.

조래개 하나로 빛의 색깔이 달라지고 셔터스피드 하나로 빛의 모양이 달라지더군요.

이것저것 조절하면서 찍은 사진들이 여러가지 표정으로 나에게 다가올때 남모르는 희열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럴땐 조영대선생님께서 호그와트마법학교에서 센터로 파견나오신 선생님이 아닌가 의문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우리반에서 제일 학습지진아인 제가 이런 감정을 느끼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겠습니까?

많은분들의 1순위가 우리 사진교실 수업참석입니다.

이 과정으로 끝내지 않고 더 많은것을 배우기 위해 조영대선생님을 모시고 커뮤니티까지 만들었습니다.

열정으로 따지면 50+가 아니고 30-라고 해도 충분한 자격을 갖추신 분들입니다.

 

우리 1기도 그랬지만 본 과정은 2기도 금방 성원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지난번 후기에도 말씀드렸지만 본 과정이 계속되어 장속의 카메라를 빨리 꺼내서 카메라가 해야할 일을 할수있게 해주세요.

 

후기를 끝내면서 그동안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저를 여기까지 끌고와주신 조영대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잘찍어서 올리는게 절대 아니고 저 혼자 만족하는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