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돌자 '한양 한바퀴'         
 
       
    도심권 50+센터의 50+네트워킹 '다같이 돌자 한양 한바퀴'를 소개한다.
    도시 서울에 담겨있는 역사속 현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중 장년층은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6 2.24 ~ 12.28 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센터 지하1층 교육장에서 역사배경에 대한 공부를 하고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에는 직접 발로 걷는 현장학습의 시간으로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듣는 이 상욱 해설사 선생님의 신명난 현장설명이 일품이고
    더불어 함께하는 재미를  느낄수 있다.
 
    끝나면 참석자를 중심으로 간단한 게임이나 선물, 다과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
    되어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시간구성은 다음과 같다.
     10 : 00 ~ 12 : 00    센터 강의장에서 강의 듣기
     12 : 00 ~ 13 : 00    점심식사
     13 : 00 ~ 16 : 00    현장 탐방
     당일 회비  10.000원(점심식사 등) 
 
      신청과 자세한 안내는 도심권50플러스홈페이지 dosimsenior.ebiweb.co.kr
     에서 확인 할수있다.
 
 
        
    
    흥인지문 - 광희문 - 장충단
 
     3월 30일 마지막주 수요일 행선지는  흥인지문 (동대문)에서 광희문(남소문)을
     거처 장춘단에서 끝이났다.
 
    지금도 각종 전문 시장과  쇼핑으로 유명한 종로와 동대문 일대의 어렴풋한 역사
    변천을 선생님의 설명으로 들으니 각처의 의미들이 참으로 새롭게 다가온다.
    동서양 고대도시들의 건축물로 성벽을 빼놓을수 없듯이 우리나라 역사속의 성벽
    성문(흥인지문. 광희문)들이 품고있는 참으로 많은 사연과 역사, 시대에 따른 성벽 
    건축의 변화와 기술도 함께 엿볼수 있었다.  
 
    원래 군사훈련지였던 지역 (지금의 동대문구. 성동구일대)이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가 
    월권으로 군대를 해체시켜서 그곳이 상인들의 거리로 탈바꿈하는 과정이나 왕십리나 
    뚝섬, 살곶이등의 지명유래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도 참으로  흥미롭다.  
    왕십리나 뚝섬. 마장(동)등의 명칭은 조선시대부터 병마(말과 군인)와 관련되어진
    명칭으로 존재해왔었다.
 
    31일 사망한 이라크 태생의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에 의해 설계되어진 우주선을  
    닮은 초현대식 이미지의 건축물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우리나라 최고의 숙박시설 
    신라호텔, 세계를 무대로 삼고있는 고층빌딩속의 동대문 의류시장뒤에 숨어버린 역사의 
    실루엣을 머릿속에 그려보려해도 아쉽게도 여러차례 복원의 흔적과 함께하는 흥인지문과 
    광희문의 한자락으로는 '역사의 뒤안길'이라는 멋진말을 나는 느껴볼수 없었다.
 
    그러나 이렇게 역사의 발자취를 더듬다보면 '역사의 이해'라는말이 무엇인지 알것 같고 
    사라져간 역사속 높고 낮은 인간들의 이야기와 선과악의 경계 이런 극단적인 
    단어들을 통찰. 이해해야할것같은 사명감을 느끼면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