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행복한 마음챙김 명상' 3일차 강의에 참석하였다. 강의 시작 30여분 전임에도

벌써 강사와 다수의 수강생들이 모여 명상에 관련된 정보와 의문사항을 나누고 있었다.

대화의 내용이 매우 다양하고 전문적인 사항도 많아 강사는 물론 수강생들의 명상에

관한 레벨도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지난시간까지 배운 네가지 마음챙김 명상의 실습으로 강의는 시작되었다.

 

● 미소명상

: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며 미소를 띈 채 지시문에 따라 실습이 진행되었다

 

● 호흡명상

: 심호흡을 하면서 지시문을 읇조리기도 하고 지시문 없이 오롯이 명상에만 집중하기도

하는 형태로 행되었다.

 

● 걷기명상

: 제한된 장소인 만큼 강의장 내의 책상 주위를 3차례 도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발바닥 감각에 주의하는 것이라고 한다.

 

● 자애명상

: 몸을 곧추세우고 긴장을 푼 편안하고 부드러운 자세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사랑과

이해 등에 관련된 내용으로 실습이 이루어졌다.

 

 

 

 

 

실습 후 개인별 소감을 나눈 자리에서는 어려웠다거나 행복감을 느꼈다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한편 강의에서 사용된 음성파일이 강사께서 직접 녹음하신 것이라는 것이 밝혀져

모든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유인즉 모두들 지시문을 낭독하는 목소리가 너무 좋아 음성

녹음은 전문 성우에 녹음된 것이라고 의례 짐작했기 때문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배우 김상중인 것 같다고 생각했었음^^)

 

 

 

 

 

한편 명상 시작 전 간단한 스트레칭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는데 한 수강생이

본인이 다년간 요가를 습득해서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은 정도는 시범을 보이겠다고 자원

하였다. 강사와 수강생이 혼연일체가 된 모습은 여전히 보기에 좋았다. ^^

 

 

 

글과 사진 : 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