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방테에 두르는 바이어스 재단과 고리와 지퍼 다는 방법을 배우고, 가방을 완성하는 날이다.

강사님께서 3주 전에 예상하셨던대로

이번 가방 만들기 작업은 수강생들에게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그래도 수강생들은 한 단계, 단계 열심히 배워왔다.

그리고 손을 바삐 움직이며 꼼꼼하게 바느질을 해 간다.

 

 

     
   
   
 
안감까지 완성된 가방에 바이어스 처리를 하고, 고리과 지퍼를 다는 과정은 초보과정이 아닌듯 하다.
수강생들은 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고리는 공구르기로,
바이어스는 반박음질로 한 땀 한 땀 바느질해 나간다.
지퍼도 반박음질로 하고, 박음질로 마무리를 해 나간다.
 
    
   
   
 
바이어스 처리를 하고, 고리와 지퍼를 다는 과정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한 땀 한 땀 그 과정이 정성스러울 수록 더 반듯하게 완성되어가는 가방의 형태를 바라다 보는
수강생들의 눈길 속에서 뿌듯함이 배어난다.
 
   
 
그 동안 강사님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해 온 수강생들에게 드디어
결실의 시간이 찾아왔다.
오늘, 예쁘게 완성된 꽃무늬 원단의 가방 속에는 수강생들의 뿌듯함과 결실의 기쁨이 가득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