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숲으로 떠나는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여행'

이번 여행은 "백사실계곡 숲"입니다.

 

백사실계곡은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하고있습니다.

부암동 정상에서 세검정으로 흐르는 백사실계곡은

백사 이항복의 별장터가 있어서 계곡 이름이 백사실계곡이 되었다고하네요.

 

복잡한 서울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꼭꼭 숨겨진 조용한 마을이 나타납니다.

저희는 세검정 초등학교앞 정자에서 만나 약 3시간정도 숲을 거닐었습니다.

 

 

 

일단, 코스 확인 좀 해 보구요
 
 
루페(loupe)라는 확대경이예요. 열매나 씨를 자세히 보고싶을때 쓰죠. 앵두에 털이 있는것 아세요?

 

 
 
선생님의 숲에 대한 열정과 지식은 정말 대단하세요.
 
 
 
 
 
 
신을 벋고 걸어 보기로 했어요...... 흙밟는 느낌 언제 느껴보셨나요???
 
 
누구발이 이렇게 얘쁘신가요???!!!!
 
 
우리가 나무가 되어보구요, 나무에게 궁금한것 물어보기도 하구요....
 
 
나무의 마음, 아니 우리의 마음을 너무나 잘 표현해 주신 나무역할 선생님께 감사 박수 보내드렸어요....
 
 
중간 중간 게임도 하구요.... 모두 의미있는 게임이죠..
 
 
 
 
선생님의 열강은 계속되구요...
 
게임후 시상도 하구요....
 
우리가 알고있어야 할 자료를 정리해 주셨어요....
 
 
후기.......
저는 숲보다는 참가자 선생님의 표정을 유심히 보게 됐어요.
"인물은 바꿀 수없지만 인상은 바꿀수있다"는 어느 철학교수님의 얘기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참석자 분들의 표정이, 인상이 어떻게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을까요?
모든 사람이 숲을 본다고 다 인상이 바뀔순 없겠죠.
아마,이분들은 나와 숲이 하나되는 우리의 좋은 이웃들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참, 마음 따뜻해진 하루였습니다.
 
작성자 : 모더레이터 최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