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농업을 품다' 6회차 강의에 참석하였다.
이 강좌는 도시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된 강좌로 지난 2/1일 개강하여 3/22일 까지 총 8차의 과정으

로 진행중이다.

강사에 의하면 이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 옥상 텃밭, 상자텃밭등의 체험활동으로 건강

한 먹거리의 문화와 화목한 가족관계를 형성하고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나눔과 배려

를 실천 할 수 있는 삶의 장으로 이끌어 준다고 한다.

오늘의 주제는 밭 만들기로서 배양토,분화류의 관리와 비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었다. 강의는 오전 1시간 동안은 실내에서 이론 중심의 강의가 이루어졌고, 오후에는

야외 실습으로 도심권 50+ 센터 옥상에 마련된 10여평 규모의 텃밭에서 그동안 자

라난 잡초등을 제거하고 밭을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론강의 시간에는 강사께서 준비한 3종의 프린트물이 배포되었는데, 배포량도 많고

중요한 부분에는 칼라마킹과 보충설명까지 메모되어 이것만으로도 강사의 정성이

느껴졌다. 중간중간 중요한 대목들은 수강생들에게 낭독케 하였는데 모두들 즐거워

하며 적극적으로 낭독하는 모습이었다. 


오후에 진행된 밭만들기 시간에는 강사와 몇몇 경험이 있는 모범(?) 수강생들의 솔선

아래 순식간에 밭만들기가 완성되었다. 이제 남은 7차,8차 시간에는 석회를 뿌리고

모종까지 심게 된다고 하니 그 결과물들을 조만간에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강좌는 올 한해 분기별 1회씩 총 4차의 강의를 목표로 하고있다. 이번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을 가진 독자들이 있다면 4월로 예정된 2분기 강의를 놓치지 마시기 바

라며 아울러 본 강좌가 도심권 50+센터의 대표강좌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글과 사진 :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