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인생강좌  [우주- 나의 집, 나의 기원]

"우주적 세계관 모색을 통한 오십 이후 삶의 방향 찾기" 

73() 14;00~17:00

강사 이정규

- 노원 우주학교 관장

- 마중물 가치연구소 연구원

- 영국 벨파스트 퀸즈대학교(QUB) 연구원

- 아일랜드 더블린고등과학연구소(DIAS) 연구원

- 호주 시드니 천문대 강사/가이드

- 프리랜서 강사/통번역가

 

 

매달 첫째 수요일 진행하는 인생강좌는 매달 흥미로운 주제별 탐구를 통해

오십 이후의 건강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의 인생설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7월에는 우주- 나의 집, 나의 기원이란 주제로

우주적 세계관 모색을 통한 오십 이후 삶의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생각하고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생강좌'는 인기만점인데 오늘은 노원우주학교 관장이신이정규 강사님의 명성 덕인지

강의 시작 훨씬 전부터 도심권센터에서 가장 넓은 강의실인

열린마당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젊은 물리학도부터 우주 별의 매력에 흠뻑 빠져 불원천리 마다 않고 달려온  열혈 팬 등 

 많은 분이 오셨습니다.

박찬호 피엠의 도심권센터와 강의 등에 대한 소개에 이어

50플러스 컨설턴트의 제2인생설계 상담 안내가  마치고,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와 함께 이정규 강사님의 우주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우주는, 우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요?’를 화두로

우리의 근원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우아, 우주의 나이 138억 살이라네요.

지구는 46억 살, 인간의 시원은 650만년 전이랍니다.

지구의 나이를 46세라 치면 산어벽명은 불과 1분 전에 일어 났는데, 

그  1분 사이에 열대우림의 절반이 파괴되었답니다.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우 주는 우리와 무관하지 않은 모든 존재의 집이라지요.

즉, 우리는 모두 우주적 존재입니다.

오늘 강의는 우주적 존재인 를 인식하고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빅뱅으로 태어나 계속 끊임없이 팽창하는 우주,

이 우주에는 우리가 속해 있는 은하계 말고 또 다른 은하계들도 존재합니다.

팽창하는 우주에서는 우리가 속해 있는 은하가 중심입니다.

각각의 은하적 관점에서 보면,  모든 은하가 팽창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주의 끝은 무한하기도, 유한하기도 합니다.

관측할 수 있는 우주의 크기는 빛의 속도로 138억 광년을 달려간 거리라고 합니다.

 

오랜 강의 경력을 증명하듯 청중을 자연스럽게  조교로 차출,

팽창하는 우주의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보여주시네요.

먼저 앞장서 나온 두 젊은이는 알고보니 열혈 물리학도로 강사님의 강연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했다는 군요.

天地玄黃 宇宙洪荒천자문의 첫 구절로,

하늘 천, 따 지, 검을 현, 누눌 황, 집 우, 집 주, 넓을 홍, 거칠 황하며 따라 읽으면서도

왜 하늘이 어두울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그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간다면 그 빛이 도달하기 전이기 때문에 어둠밖에 없겠지요.

'별빛은 현존하는 과거'라는 말이 실감나나요?

오늘 밤  안드로메다를 통해 220만년 전의 지구의 모습을 관찰해 보시죠.

 

 

 

우주를 소재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그런 시간임에도 ,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다양한 종의 동물 이야기에 감탄하며,

푹 빠지다보니 어느덧 세 시간이 금방 지나 아쉽게도 강의시간이 끝났습니다.

인류 역사의 진화는 이타적인 집단이 살아남은 역사로 해석됩니다.

왜가리의 모성애, 잠 잘 때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서로 손을 잡고 자는 해달,

이종동물에게도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혹등고래 이야기 등 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우주의 기원부터 인간의 기원, 그리고

지구 생태 환경에 대한 성찰을 하고, 스스로를 위안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강사님과 기념사진 한 컷, 이래야 제대로 강의를 들은것이죠.ㅎㅎㅎ 

 

학습지원단  신동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