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개의 스토리 천권의 자서전 season2>

 

장소: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배움터 1’ 
날짜: 2019. 07. 09(화요일) - 1회차
시간: 10:00 – 12:00
강사: ㈜꿈틀 함형기 강사님

 

세대 간의 마음을 잇는 <천개의 스토리 천권의 자서전 season2>가 시작되었다.
본 사업은 ‘서울시 50+재단’ 과 ‘삼성카드 인생락서’가 함께하는 
세대 공감 캠페인•부모님 자서전 만들기 프로젝트이다.
강의 수료생에게는
① 자서전 출간(수료자기준 1권) 및 배송
② PDF 전자책 파일 제공
③ 서울50플러스재단 축제 출판기념회 참가기회
④ 우수 수료자 대상 자서전 전문작가 및 강사 기회 제공
위와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4주간 진행되며 ‘자서전은 왜 쓰는가?’, ‘부모님 자서전 쓰기’ ‘존중하는 글쓰기’,
‘자서전 편집 및 디자인’의 내용을 듣게 된다. 

 

 

<천개의 스토리 천권의 자서전> 캠페인은 ‘세대갈등이 심화되는 추세 속에서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부모님(또는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과 존중의 문화가 확산 되길 바랍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작이다. 부모님의 자서전을 만들고 선물해드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담당PM님께서 해주시는 강사님 소개 후에 1회차의 문을 열었다. 

 

 

㈜꿈틀의 박범준 편집장님의 인터뷰를 담은 간단한 동영상을 보았다.
‘아버지의 어린 시절을 들으면서 그동안 아버지의 이야기를 몰랐었구나.

한번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들어 볼까’라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되셨다고 한다.

 

함형기 강사님은 이 사업이 여러 사람의 ‘기억의 책’을 만드는 것을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한 사람의 삶은 드라마와 같은데 일반적으로 어르신들은 자서전을 만들면 어떻겠냐는 말을 들으면 거절을 한다고 한다. 
내가 무슨 자서전을 만들겠냐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얘기를 하다 보면 그동안 살아온 인생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시게 되고 홀가분해 하신다고 한다. 
부모님 세대가 살아오면서 우리에게 해주실 많은 이야기가 있으실 텐데 
이러한 모든 삶은 기록할 가치가 있다는 말씀도 덧붙여 주셨다.

자서전 쓰기의 3가지 의미는 다음과 같다.
① 내가 이렇게 살았다는 것을 느끼며 자존감 회복
② 가족의 역사 기록
③ 우리 사회와 시대의 역사 기록

 

특히, 자서전들이 모이면 지역도서관에 자서전 파일을 기증하고 싶다는 계획을 말씀하셨다.
한 시대를 살아갔던 분들의 삶을 다른 누군가의 기억 속에 간직하게 함으로써
지역의 역사를 보존하고 되살려주는 목표를 가진다고 설명을 하셨다.

 


이제 본격적으로 자서전 만들기에 돌입할 차례이다.
자서전의 대상과 독자를 정한 후 ’나는 왜 자서전을 쓰고 싶은가? ‘에 대한 글을 10분간 작성해 보았다.
작성을 마친 후에는 모든 수강생이 3분간 발표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서전을 쓰는 이유로는
- 손자 손녀에게 할아버지의 인생을 얘기하고 싶어서
- 엄마에게 책을 선물하고 싶어서
- 엄마에 대한 추억을 형제에게 유산으로 남기고 싶어서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자서전 쓰는 이유에 대한 수강생분들의 확고한 의지와 자서전 대상자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수강생분들이 글쓰기 걱정을 하자 강사님은 ’누군가의 마음을 건드릴 수 있는 진솔한 글이 있을 때,
마음에서 마음으로 옮겨간다면 좋은 글이다‘라는 tip을 주셨다.

 

발표가 다 끝난 후에는 자서전을 쓰는 데 필요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해주셨다.

 

 

’인생樂서‘ 홈페이지나 앱에 회원가입을 하고 우리가 작성해야 할 ’가족스토리‘의 구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가족스토리에는 어머니스토리와 아버지스토리가 있는데 자서전 대상에 따라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작성하면 된다.
질문들에 답변을 작성하여 하나로 모으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자서전이 완성될 것이다.


강사님께서는 다음 시간까지 5개의 스토리(고향과 가족, 성장의 과정, 가족의 탄생, 가족의 완성, 요즘 나에겐) 중
<요즘 나에겐>의 질문 4개를 작성하는 것이 과제라고 공지하시며 tip을 주셨다.


첫 번째, 인터뷰로 진행할 것.
두 번째, 입력 칸은 최대 1000자. 
             그 이상으로 입력하면 책으로 나올 때 뒷부분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음. 
             아래 한글을 사용하면 글자 수 세기에 편리함.
세 번째, 인터뷰할 때 녹음을 하고 그것을 들으며 기록할 것.
네 번째, 핸드폰으로 녹음할 때 전화가 오면 녹음이 끊기기 때문에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고 녹음을 할 것.
다섯 번째, 인터뷰 중간에 말을 끊지 않고 자연스럽게 진행할 것.

 

또한, 글을 작성할 때
[단문] 문장을 쓸 때 짧게 쓸 것. 길게 쓰면 헷갈릴 수도 있음.
[단락] 이야기를 쓰다가 막힐 때 엔터를 칠 것. 하나의 주제는 하나의 단락으로 구성됨.
[두괄식] 맨 앞에 결론을 넣을 것. 기-승-전-결 구도보다 핵심 파악에 용이.
이 세 가지를 기억하라는 설명을 주셨다.

 

다음 시간에는 과제를 하면서 어려웠던 것과 수월했던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인터뷰의 기술적인 것을 설명해주신다는 말씀을 하면서 1회차를 마쳤다.
1회차는 <천개의 스토리 천권의 자서전 season2> 사업 이해, 자서전을 쓰는 이유 이야기 나누기,

’인생樂서‘ 홈페이지 가입 및 이용 방법을 익히는 시간이었다.
질문들의 답을 모아 간편하게 자서전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인상 깊다.
하나뿐인 소중한 자서전의 완성작을 볼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하며 앞으로의 강의를 응원한다.

 

 

실습생 장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