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미처 우산을 챙기지 못한 상태에서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여 어떻게
하면 비를 덜 맞을까 종일토록 전전긍긍하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누군가 나를
위하여 마술을 부리기라도 하듯 실내에 있을 때는 비가 내리다가도 바깥으로
나설라치면 한동안 비가 그치는게 아닌가!   평소 운하고는 담을 쌓고 살기로
유명한 나로서는 "이게 웬일이지?"하는 생각마저 들었었다.

 

 

이런 차에 오늘 '백세시대, 행복한 노후의 삶' 5일차 강의에 참석하고 보니 오늘의
강의 내용이 매직이었다. 다음주까지 2주에 걸쳐 마술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란다.

매직!!!
아마도 신께서 오늘 강의를 경청케하려고 어제 맛보기 마술을 선사하였나 보다.^^

 

 


오늘 강의는 차를 마시거나 식사하면서 가볍게 보여줄 수 있는 토크 매직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신 한만희 강사께서 수고해주셨다. 마술은 물론
유머웃음의 대가로 수시로 각종  TV 방송국에 출연하는 등 좀처럼 시간을 쪼개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50플러스를 위하여 특별히 시간을 할애하셨다고 한다.

 

 


10여가지 이상의 마술 시연이 있었고 이 중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4가지 마술에
대해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술에 토크를 접목한 토크매직의 창시자답게
흥미진진한 마술과 허를 찌르는 입담으로 수강생 모두는 강의에 빠져들었다.

 

 

 먼저 순차적인 마술의 기술을 설명한 후 수강생에게 직접 마술을 하도록  하였는데
모두가 즐거워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다음주 종강인 6일차 강의 역시 무대마술
이란 주제로 한만희 강사께서 연속으로 맡아주실  예정이다. 다음주 대미를 장식할
또한번의 명강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글과 사진 : 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