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5
‪#‎도심권50플러스센터‬
‪#‎이모작열린학교‬
‪#‎마작을배웁시다‬.
‪#‎신재선강사님‬

언제: 8월05일(금요일)
시간: 오후(3시~5시)
장소: 도심권50플러스센터
         (7층 배움터)

 

 

 

 

 

[마작을 배웁시다]

마지막 8강 수업 이였습니다.
밴드를 통해 수강분들께서 꼭 열린학교를 통해 강좌를 열어 주십사 강사님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모니터링단으로 수업에 참석하면서 신재서 강사님 학문의 깊이에 많이 놀랬습니다.

"마작을 배웁시다." 교육을 통해 많은 교훈을 얻는 기회가 되였습니다.

 

 

중앙 - 신재선강사님

왼쪽 - 김성환선생님

오른쪽 - 김현재선생님

서순효선생님은 숨어계시네요.

*멘쓰중겐쇼2만꽃=5판

 

 

 

 마작은 공부를 많이해야 게임을 할 수있을 정도가 됩니다. 어렵네요.

 

 

 

 
한분한분 할 차례가 되면  게임룰과 과정을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月刊文學” 2005년 6월호에 발표한
신재선 강사님 "마작시"

<마작시>
雀士之夢 
-짱꾼의 꿈

한 바람 치는 사람들 그 기다리는 귀한 꿈을 마음속에 목숨인 듯 껴안고 있나니 구성지게 한 판 돌리다가 

사뿐히 너를 떠오면 가슴을 스쳐가는 기쁨아 마음 조심조심 조이는 순간아 가만가만 문지르는 손가락끝이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되어 덩두렷 떠오르는 빛이 되어 영혼의 즐거움 생기 있게 보챔이여 이 무한 변화 판속에 

너를 만나면 말문이 먼저 막히고 무당 굿하듯 덩실덩실 신명나고 또 한 판 지나면 돌고 도는 바람결에 떠밀려 

너는 한 주먹 영욕을 잊고 그 어디에도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다.

 

점수가  몇판으로 이겼을까요?

 

<月刊文學 ’05.6.>
-졸시 <雀士之夢-짱꾼의 꿈> 전문

<마작시>
 짱꾼

아무 약속 없이 판이 돌고 일없이 두어 바퀴 지나도 꿈을 갖고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실수로 쏘여 요절하더라도 

그 많은 푸르고 젊은 앞날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올리면 한 순간 기뻐했다가 올리지 못하는 판 

올릴 뻔한 판들이 여러 번 지나고 또 못 올려 가슴이 허해도 마음 저 깊은 곳에서 아득히 보이는 패 하나 때문에 

말없이 다시 기다려면기다림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 되고 마음은 벌써 육신을 벗고 정토에 든다. 

 

 

 게임 후 점수 계산하는 방법 수업하고 계십니다.

 


-졸시“짱꾼” 전문

라는 졸시도 있는 것이다.

아무튼 마작싲는 사람을 “짱꾼”이라 하는데 풍수와 더불어 직업과 자격과 호칭의 권위자이기도 

한 오비 최이락 교수님의 “직업과 자격을 나타내는 말 중에서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꾼' 이고, 나머지는 '쟁이' 다. 
꾼은 머리를 쓰는 직업이고, 쟁이는 손발을 쓰는 직업이다. 꾼은 양반들이 차지했고, 쟁이는 중인 이하의 몫이었다.”


-이상 <풍수사와 직업>에서 인용

 

“짱꾼”은 “머리를 쓰는 양반”임이 틀림없다. 짱꾼은 양반이다. 머리를 쓰는.“꾼”은 “프로”다.

프로는 한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하여 그 분야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이 뛰어난 믿을 수 있는 전문가를 말한다.

흔히 “꾼”을 얕보거나 낮추어 부르는 말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꾼”이 곧 “프로”요, “프로”가 바로 “꾼”이다.]

 

“꾼”은 프로 중에서도 끼, 깡, 꾀, 꼴, 깡, 끈을 갖추고 머리를 쓰는 격조가 있는 양반 프로인 것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 대한 최고의 칭찬이 “꾼”이요, 스스로에 대한 최고의 자화자찬이 또한 “꾼”인 것이다.

 

만약 어떤 사람을 “꾼”이라고 불러 준다면 그 사람이 한 분야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이 뛰어난 믿을 수 있는 

최고 전문가라는 최고의 칭찬이며, 만약 어떤 사람이 스스로를 “꾼”이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자기 분야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이 뛰어난 믿을 수 있는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드러낸 것이다.

그래서 이병철 회장도 정주영 회장도 스스로를 “장사꾼”이라고 부르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만약 어떤 사람이 스스로를 “장사꾼”이라고 말했다면, 그 사람은 자기 분야에 대해서만은 

이병철 회장이나 정주영 회장하고 겨루어도지지 않을 실력과 자신감이 있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런 “꾼”들 하고 같이 일을 하면 절대 실패하거나, 실망하는 일이 없다. 그래서 우리 마작치는 사람들은

 “짱꾼”이라고 불리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스스로도 “짱꾼”이라고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힘주어 외친다.  나는 “짱꾼!”이다.    <신재선 강사님 글>

 

#모니터링

#글작성 - #김희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