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알고는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서울 강북구 강북50플러스센터에서 지난 28일 오후에 만난 가정주부 김모씨(63)는 이렇게 말했다.

센터에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주관한 무료 자산관리교육을 듣기 위해 중장년층 18명이 모였다. 

이날은 투자와 상속·증여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최근 '코스피지수 5000' 돌파 소식을 듣고 투자에 관심이 생긴 수강생들도 있다. 

씨는 "30여년 전 주식으로 큰 손실을 본 뒤로는 아예 안했는데 다시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들은 은퇴 후 예·적금 등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해왔지만 

최근 다양한 투자수단을 운용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고 했다.

수업에서 수강생들은 관심을 질문으로 표출했다.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액티브 상품이 무슨 말인지" "가상자산을 사면 그 돈은 어디로 가는지" 등 여러 질문이 쏟아졌다.

필기도구와 카메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기록하기 바빴다.


강사는 투자하려면 무엇보다 '스터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여유자금으로 정석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계자를 사칭하거나 손실보전을 내세운 투자권유 같은 사기피해를 조심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최근에는 평균 은퇴연령과 기대수명간 격차가 커지면서 시니어층도 다양한 자산운용 방식을 택하고 있다.

다만 관심도에 비해 금융교육 경험률은 낮은 편이라 쉽게 투자사기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지금 같은 '주식 붐' 시대에는 사기피해에 더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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