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금천50플러스센터는 26일 1층 두드림카페에서 지역 중장년들을 초대해 '음찾사와 함께 하는 9월 낭만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음찾사와 함께 하는 9월 낭만콘서트는 음찾사밴드와 영사운드 유영춘 가수를 비롯하여, 금천50플러스센터에서 활동하는 음악동호회들, 그리고 콘서트에 참여한 50여명의 관객들이 함께 꾸민 무대입니다.
공연자들은 물론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노래도 부르고 콘서트 내내 열정적인 환호와 박수로 분위기를 뜨겁게 했죠. 관객들은 사전신청을 통해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사전신청자 외에도 많은 이들이 콘서트가 열린 카페를 찾아 자리가 모자랄 정도였습니다
또 본격적인 공연 전 센터장님을 비롯한 초청 내빈들의 사진 촬영 때에도 즐거운 웃음과 덕담이 오가는 분위기에서 금천50플러스센터가 지역 주민들과 얼마나 밀착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콘서트에서 개인적으로는 일반인 참가자들인 우쿨렐레 합주와 금천50플러스 팝송교실 회원들로 구성된 에버그린의 공연이 특히 인상 깊었는데요,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호흡에 아름답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물론 아마추어이기에 실수도 있었고 너무 진지한 모습에 오히려 웃음이 터지는 장면들도 있었지만 진정성 만큼은 전문 연주자 못지 않은 연주를 들려 주었네요. 쉽고 경쾌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음악이어서 기분 좋게 듣고 또 다음 연주들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였습니다.
또 자신들의 무대가 끝난 뒤에는 관객석에서 다른 팀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게 바로 연주자이면서 동시에 관객이 되는 9월 낭만콘서트의 진짜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느덧 9월도 하순, 이상 기후다 싶을만큼 길고 길었던 여름이 끝나가고 있네요. 그 어느 때보다 덥고 길었던 여름을 보내고 낭만의 계절 가을을 맞으며, 금천50플러스센터에서 만난 음찾사와 함께 하는 9월 낭만콘서트, 반가웠습니다.
낭만콘서트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콘서트 처럼 낭만 가득한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