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 [소외계층 연계사업]장애인을 위한 '뷰티테리어가 일상에 스며들기 하기' 1기 강사: 김의인
가정과 평화의 달 아름다운 5월 봄날 수요일 오후,
짙어가는 신록과, 다투듯 피어나는 온갖 봄꽃과 향기로 가득한 우리 성북50플러스센터에 [소외계층 연계사업]장애인을 위한 '뷰티테리어가 일상에 스며들기 하기'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본 강좌는 뷰티를 전공하고 있는 관내 대학교 청년들을 모집하여 문화 및 정책관련 소외계층 장애인 대상의 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목적을 취지에 두고 개설된 강좌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없이 평등한 조건에서 진행되는 수업으로 사회인식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시간은 눈썹모양에 따른 인상변화주기. 보통 자주 다듬지 않는 눈썹이 사람의 첫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눈썹에도 여러종류가 있고 본인에게 어울리는 모양이 있다고 하네요~
강사님이 요약하여 정리하신 PPT자료를 시작으로 이론적인 내용과 함께 뷰티과정을 잘 설명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희망하는 참여자 한 명씩 나와서 직접 메이크업을 받는 시간! 전체를 해주는 것이 아닌 얼굴의 절반을 강사님이 해주시고
나머지 절반은 본인이 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 모두가 시작 전 본인의 얼굴을 알기에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에 신기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성북구 관내에 있는 장애인복지관 및 장애인 협회쪽에 요청하여 모집을 진행하였습니다. 확실히 대외적으로 나가서 홍보를 하였으나 모집은 다소 어려운부분이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장애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자존감이 굉장히 낮았으며 과연 본인이 이 강좌에 참여하여 남들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의문도 많이 들어 하는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걱정도 잠시! 모두가 금방 웃으면서 달라진 서로의 얼굴을 보고 이쁘다며 칭찬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강사의 도움을 필요로하고, 본인이 직접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던 모습이였지만 회차가 지날수록 점점 자신감이 생긴듯 스스로 본인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잠깐 10분정도 쉬었다가 다시 진행하겠습니다~"
김의인 강사님의 말에 모두가 우르르 강사님 주변으로 몰려왔습니다.
"선생님 이것 좀 봐주세요" , "이쪽이 좀 더 진한거 같은데 어떻게 바꿔야해요?"
쉬는시간이지만 오히려 더 바빠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소외계층 대상으로 문화해소를 위해 개설된 강좌고 총 50회기 12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어떻게보면 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첫 단추를 잘 꿰어 지역사회에 사회공헌 할 수 있는 좋은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강사는 서경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을 모집하였고. 기존 사업 진행 전 서경대학교 뷰티테리어 미용학과 김은숙 조교수님께 양해를 구하고 미팅을 진행하여 어떠한 취지로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는지 설명드렸더니
교수님 또한 매우 좋아하시며,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취업을 하기 전 좋은 발판이 될 수 있을거다 라며 좋아 해주셨습니다.
많이 힘들고 강사 또한 어린 나이기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너무도 성숙했고,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지도를 통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퀄리티 높은 강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1기가 끝나고 바로 진행되는 2기도 참여자들 모두가 만족하고 자신감이 향상되어 서로에게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복지사업팀 PM 최 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