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의 시간, 베이비부머 세대와 에코세대의 인생 전환기

 

 

인생 전환기 자신을 짚어야 할 주제를 명사들과 함께 특강으로 문을 열어볼까요?

인류가 최초로 맞이하게 된 50+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10인의 명사와 함께 시간, 관계, 정치, 주거, 성과 연애, 미래사회, 지역, 여행, 경제,

일을 키워드로 50+ 세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을 찾아가 봅니다.

         

 

       

▲ 50+의 시간 수강하는 모습

 

 

불광동 혁신파크 내에 위치한 서북 50+ 캠퍼스에는 ‘어쩌다 한국 베이비붐 세대는’이라는 주제의 강의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4층 두루두루강당 입구에서 상냥한 모더레이터의 안내를 받고 강의실로 들어갔어요. 긴 강당 중간에는 수강생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모니터 2대도 배려해 두었지요. 

 

 

▲ ‘어쩌다 한국 베이비붐 세대는’ 박성호 강사의 열강

 

 

드디어 저녁 7시가 되자 정치 평론가 박성호 강사는 베이비부머 세대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나라 역사를 짚어가면서 강의를 시작해 주셨어요. 

 

세계 2차 대전 이후 유럽, 미국, 독일, 일본 등 베이비붐이 일어났지요. 우리나라에도 1955년~1966년까지를 베이비부머 세대가 일어났어요.   

전쟁 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70년~80년대 경제 성장은 폭발적이었지 뭐예요.

하지만 90년대 말 IMF를 맞이하여 경제적으로 중소기업이 도산하고, 실업률이 늘어나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 모으기 운동을 하였었지요. 

 

 


▲ 베이비부머 세대의 현재 모습에 대해 경청하는 수강생

 

 

결국 베이비부머 세대는 2010년대를 책임지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GDP 13,212억$ 세계11위로 봤을 때 전 세계에서 강하다고 생각이 되지만 경제 규모로 보면 아직 선진국에 올라가기 힘든 상태이지요.

 

급변하는 오늘날 베이비부머 세대는 많은 사람들이 부모와 함께 살면서 일을 해 왔지만, 에코붐 세대(베이비 붐 세대의 자녀)한테도 희생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나 에코붐 세대가 부모 세대를 이해해 주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는 것이지요. 에코붐 세대는 ‘밀레니엄 세대’라고도 해요. 

 

해외여행이 자유롭게 되자 에코붐 세대는 유학 공부도 하고, 90년대부터 배낭여행을 자유롭게 다니는 세대였지요. 그때부터 스마트한 세대는 외국 선진국과 모든 것을 바로바로 비교할 수가 있게 되었어요. 

 

“베이비부머 세대는 과거의 경험이 많아서 노련하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에코세대는 현대의 정보는 있는데 판단력이 베이비부머 세대보다는 덜 원숙합니다. 원숙한 판단을 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 현재를 이끌어 간다면 좀 더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박성호 강사가 밝혔지요. 

에코세대는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먼저 물어보고 일을 처리한다면 더 잘 하지 않을까요? 또한 그러기 전에 베이비부머 세대도 대안을 가르쳐 주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설계해 나가면 좋을 것입니다.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은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 50+의 시간 김기선 수강생

 

50+의 시간에 참석한 김기선 수강생은 “강의 정말 좋았어요. 베이비부머 세대와 에코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다시 알게 되었고요. 왜 실업률이 높은지 알고, 기술이 발달하면 일자리가 없어지는지 그 원리를 알게 되었지요. 젊은이들이 왜 중소기업에 취직을 안 하고 공무원을 선택하는지 또한 기본소득에 대해 조금은 이해가 됐지요.”라고 멀리서 자전거 타고 강의를 들으러 올 정도로 열의가 대단했어요. 

이날 참석한 또다른 수강생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고생은 했지만, 과거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했고, 20~30대는 현대적 정보가 많지만 해결 방법이 없다고 했어요. 미래의 관점은 그 세대에 필요한 세상을 만들어줘야 할 것이라고요. 그럼 우리들이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 수 있는지 그 방향을 좀 더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어요.”라고 밝혔어요.

 

 

       

▲ 정광필 50+인생학교학장과 남경아 서북50플러스캠퍼스관장

 

 

50+ 재단의 정광필 학장과 남경아 관장은 “50+의 시간을 새롭게 열어갈 세상 여러분들이 함께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밝혔고 퇴근 후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은 피곤한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강의에 집중을 했어요.  

 

 ▲ 끝까지 강의를 놓치지 않고 듣는 수강생

 

 

 

50+의 시간은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무료로 진행되며, 많은 사람들이 새로이 맞이하는 인생설계에 관심을 갖고 고민을 해결해 나갈 수 있지요. 또한 인류가 최초로 걸어가는 50+의 인생을 밝게 비춰나갈 50+ 세대의 새 희망을 열어줄 것이라 봅니다.  

                                              

 

 

 

 본 포스팅 내용은 서북50+캠퍼스 『2016 모더레이터 장은희』 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자세하고 재미있는 콘텐츠 작성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바라봄사진관, 장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