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들 ‘일’낸다 - Co끼리 이웃작가 등 3개 커뮤니티 2019 각종 지원사업 선정돼 - <서대문 BOOK살롱>·<골목길 벼룩시장>·<펜 드로잉으로 만나는 한양도성과 성곽 마을 이야기> 등 추진
서대문50플러스센터(센터장 이수빈) 학습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들이 2019년도 각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Co끼리 이웃작가(대표 신윤상)’는 (재)서울문화재단 2019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서대문 BOOK살롱> 프로젝트가 선정되었고,‘한 땀(대표 김미경)’커뮤니티는 서대문구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 공모에 참여해 골목길 벼룩시장 운영 지원금을, ‘기억이 머무는 풍경(대표 김수진)’은 한양도성 성곽마을 공동체 사업 관련 활동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세 단체 모두 지난 2018년 하반기에 결성된 커뮤니티들로 활동을 시작한 지 채 1년도 안 되었음에도 그간의 우수한 성과 덕분에 외부 지원을 받게 되었다. 특히 지난해 글쓰기 강좌를 수료한 학습자들로 구성된 이웃작가 커뮤니티는 2018년 하반기 Co끼리 이웃작가라는 이름의 비영리단체로 새롭게 출발,「문학과 함께 한 달 살아보기」라는 독립 출판물을 출간하기도 했다. Co끼리 이웃작가가 이번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서대문 BOOK살롱> 프로젝트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서대문 자서전’과 ‘서대문 일기장’ 등을 기획 출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Co끼리 이웃작가 신윤상 대표는 “우리 회원들이 자서전 쓰기를 통해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대문 지역 50+세대의 자서전 쓰기를 돕겠습니다. 서대문 자서전은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지역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재)서울문화재단 2019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서대문 BOOK살롱> 프로젝트가 선정된 Co끼리 이웃작가 회원들.
한편 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다양한 봉제 강좌를 수료한 학습자들로 구성된 ‘한 땀’ 커뮤니티는 지난해 직접 디자인한 수공예 정원용품 제작 경험을 살려, 올해는 서대문 골목길 벼룩시장을 통해 마을 속으로 한 발 더 다가갈 계획이다. 또한 2018년 말 포방터 시장을 주제로 한 펜 드로잉 전시회를 열어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기억이 머무는 풍경(대표 김수진)은 올 한해 <펜 드로잉으로 만나는 한양도성과 성곽 마을 이야기> 프로젝트로 사라져가는 한양도성 마을공동체의 풍경을 펜 드로잉 작품으로 기록한다.
커뮤니티 ‘기억이 머무는 풍경’에서 그린 홍제천. 올해는 한양도성 성곽마을 공동체 사업 지원사업으로
지난 2018년 7월 4일 개관한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5060세대의 인생 재설계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학습자들 스스로 새로운 내일을 모색할 수 있는 커뮤니티 육성과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는 총 20개의 학습자 중심 커뮤니티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 문의 서대문50플러스센터 02-394-50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