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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에서 지역사회 중장년 은퇴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는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이 금천50플러스센터와 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중장년층 봉사자들을 선발‧모집해 학생을 일대일로 밀착 지원한다.

현재 서울 구로구‧금천구 관내 25개교에서 27명의 활동가가 학생들을 돕고 있다. 활동가들은 매주 15시간씩 월 57시간을 봉사하며 학생의 학습 활동과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지난 15일 기준으로 총 1만 시간 이상 학교 현장을 지원했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지원 학교 선정‧매칭, 배치 학교 관리, 활동가 사전 교육 등을 담당하고, 금천50플러스센터는 활동가 모집‧선발‧배치 등을 관리하고 있다.

학교 교장, 교감들은 활동가들의 지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윤희 항동초 교감은 “활동가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밀착 지원해 학교생활 적응 및 생활지도, 교과수업지원 등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도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활동가로 참여 중인 박찬진씨는 “내 활동이 학생의 긍정적인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자존감도 높아졌다”며 “학교에서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고 생활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금천50플러스센터와 협력해 내년부터 기본 및 심화 연수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한미라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에서 해당 사업이 확대되도록 시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ㅣ  천지일보(https://www.newscj.com) 

기사원문 ㅣ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0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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