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외국인주민과 함께 '어울림 한마당 축제'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8-05-17 17:42 송고
노원구 세계인의 날 어울림축제 공연(노원구 제공)© News1
서울 노원구는 제11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19일 중계동 북서울미술관과 등나무근린공원에서 거주 외국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노원구와 노원구다문화네트워크 공동주관으로 마련됐다.

축하공연과 기념식은 오전 11시30분부터 북서울미술관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남북어울림합창단과 다문화동아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 활동 소개, 거주외국인 정착지원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이 개최된다.

기념식 후에는 등나무근린공원에서 거주 외국인들과 지역 주민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300인분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와 세계 여러 나라 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음식 체험 마당에서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든 베트남의 반자이, 일본의 안미쯔, 중국의 팔보죽과 차딴, 태국의 쏨땀, 필리핀의 비혼,룸피아, 코코넛부코쥬스 등을 직접 맛볼 수 있다.

전통놀이 체험마당에서는 미국, 베트남, 일본, 중국, 필리핀의 전통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다문화 주간 체험행사 마당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악기 전시외에도 전통의상 포토존을 설치 운영한다.

일반체험마당에서는 가훈쓰기, 풍선아트, 향수 만들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노원경찰서에서는 포돌이 포순이 홍보활동 부스를 운영하고 노원50플러스센터에서는 캘리그라피, 손맛사지, 공예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2008년부터 시작해 11회째를 맞은 ‘세계인의 날’ 행사는 매년 주민 1000여명 이상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노원구 관계자는 “거주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다문화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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