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행정복합타운+조감도.jpg
▲ 행정복합타운 조감도 ⓒ 노원구
 

 

서울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019년 11월 복지, 건강, 교육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의 거점이 될 행정복합타운을 상계동 1035-3 일대에 건립하기로 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개관하고 있다.

 

상계행정복합타운은 1차로 2021년 6월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노원구재활용센터가 개관했다.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나우’는 청소년들의 학업 중단 예방, 대안 교육, 각종 고민 상담과 맞춤형 진로를 통합 지원하는 곳이다.

 

올해 2차로 2022년 3월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3관이 개관했다. 그리고 9월에는 마들보건지소가, 마지막으로 2023년에는 노인복지관이 개관 예정이다. 

 

사진2_1-horz.jpg
▲ (좌)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우) 마들보건지소 ⓒ 50+시민기자단 김한기 기자

 

이번 기회에 3월에 개관했으나 지역사회 홍보와 활성화가 되지 않아 새로이 입주기업을 찾는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3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2022년 3월,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3관 개관하다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1관은 2016년 공릉동에 처음 문을 열었고, 2020년 중계본동에 작업공간을 갖춘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관이 생겼다. 그리고 2022년 상계1동에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3관이 개관했다.

 

3관은 상계권역 사회적경제 거점센터로서, 지상 5층 규모로 사무국, 교육실과 입주기업 사무실, 1인 창업실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3-horz.jpg
▲ (좌)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3관 전경, (우)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3관 입구 ⓒ 50+시민기자단 김한기 기자

 

사회적경제란?

‘사회적경제’라는 단어부터 생소할 수 있다. 정의를 살펴보면, 자본주의 시장 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했으며,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에 우위를 두는 경제적 활동이다.

 

즉, 단순한 이익보다는 공동체의 보편적 이윤을 실현하고, 노동 중심으로 수익을 배분하며 민주적인 참여와 사회 및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에 그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다. 주위에 많이 보이는 자활기업,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그리고 협동조합 등이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분류된다.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개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역사회의 의제를 발굴하고 사람을 키우며 서로의 필요를 잇는 노원 사회적경제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다. 특히 민관 거버넌스에 기반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살기 좋은 노원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지향한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교육과 강좌 및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사무공간 임대, 회의실과 교육실 대관 그리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5.jpg
▲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1, 2, 3관 위치 ⓒ 50+시민기자단 김한기 기자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어디에?

노원구에서는 1관, 2관 그리고 최근 3월에 3관이 개관하였고 2023년 상반기에는 4관 개관이 예정되어 있다.

 

■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1관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기업사무실 & 인큐베이팅 지원

■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2관 (서울시 노원구 중계로6길 1-3) 작업장

■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3관 (서울시 노원구 수락산로 212-12) 기업사무실 & 1인 창업실 지원

때마침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3관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라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지난 3월 개관해 운영 중이지만 아직 지원센터에 공실이 많아 8월 1일 입주기업 모집공고가 있었다. 

 

사진6.jpg
▲ 입주기업 현황 ⓒ 50+시민기자단 김한기 기자

 

사진7_1-horz.jpg
▲ (좌) 3층 입주기업, (우) 3층 입주사무실 ⓒ 50+시민기자단 김한기 기자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3관 신규 입주기업 공모

■ 기업사무실-3실 모집

 ⊙ 입주 조건: 입주 기간은 1년(매년 연장 가능, 최장 5년)이며 대부료와 관리비 별도 부과

 ⊙ 신청 자격: 공고일 현재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지정되거나 인증된 기업으로 협동조합의 경우 유급 근로자를 고용하여 최근 3개월 이상 영업활동을 수행한 기업(매출이 발생할 것)이며 사회서비스 관련 기업은 우선 선정

 

■ 1인 창업실-3석 모집

 ⊙ 입주 조건: 입주 기간은 6개월(1회 연장 가능, 최장 1년)이며 관리비 매월 2~3만 원선

 ⊙ 신청 자격: 사회적경제 형태의 사업 혹은 법인 운영 계획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로 공고일 기준 6개월 이내 설립된 기업도 가능

 ⊙ 선정기준: ①구성원의 역량 및 자질 ②지역사회 기여 및 연계성 ③사업 성과 및 성장 가능성

 ⊙ 입주신청서 접수 기간: 2022.8.1.(월)~8.16.(화)

 ⊙ 심사 절차: 1차 서류심사 - 2차 대면 심사(프레젠테이션)

 ⊙ 결과 발표: 2022.8.24.(수)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연락

 ⊙ 입주예정일: 2022년 9월 1일(목)

 ⊙ 문의: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070-8893-5233

 

사진8.jpg
▲ 1층 사무국 ⓒ 50+시민기자단 김한기 기자

 

사진9_1-horz.jpg
▲ (좌) 2층 교육장 입구, (우) 2층 교육장 내부 ⓒ 50+시민기자단 김한기 기자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3관은 현재 기업사무실 2곳, 1인 창업실은 2석이 입주해 있다. 1층에 지원센터 사무실이 위치하고 2층에는 교육실이 있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수락산 부근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이 장점이다.

 

누가 사회적경제기업을 만드는가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3관을 이용하려면 사회적기업이라는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노원구청과 노원50플러스센터 등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 등이 연계되어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산하 여러 기관에서도 사회적경제체험단 등을 운영하며 우리 이웃에 사회적경제가 가까이 있음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노원구의 대표적 사회경제기업으로는 ‘스토어 36.5 노원점’ 복합매장을 들 수 있다. 이윤 창출이 우선이 아니라 일자리를 만들고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가게이다.

 

은퇴와 퇴직으로 제2의 인생을 찾는 시니어들에게 알리고 싶다. 보람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창업하거나 일자리를 찾는다면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3관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50+시민기자단 김한기 기자 (mym007@hanmail.net)

 

 

김한기.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