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드로잉으로 서울의 기억을 담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 기억이 머무는 풍경전시회 65일부터 삼청각 취한당에서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운영하는 중장년 지원 기관 서대문50플러스센터(센터장 엄영수)가 배출한 커뮤니티 기억이 머무는 풍경의 전시회가 65~18일까지 삼청각 한옥 갤러리 취한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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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풍경을 느린 걸음으로 만나는 펜 드로잉 전시회가 싱그런 유월의 숲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한옥 갤러리에서 열린다. 65~18일까지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삼청각 취한당에서 서대문50플러스센터 대표 커뮤니티 기억이 머무는 풍경회원들이 저마다 색다른 기억이 머문 서울의 풍경을 담은 펜 드로잉 작품을 선보인다.

 

기억이 머무는 풍경(대표 박종희)’은 서대문50플러스센터 인기 강좌인 <정연석 작가와 함께하는 펜 드로잉> 수료생들이 결성한 커뮤니티로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새로운 회원들이 함께 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민지연 삼청각의 봄’, 조병미 성북동 심우장’, 노미숙 북아현동 골목’, 이미화 원서동의 봄’, 박종희 목동 풍경’, 홍광희 창덕궁 돌담’, 김영실 인왕산 가는 길’, 이애란 동묘에서 만나요’, 박지은 무악동 선교 본당’, 이미희 남산한옥마을1기부터 10기까지 총 20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작 대부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이라는 도시 속에서 저마다 특별한 기억이 머무는 풍경들을 간결한 펜화로 담아내고 있다.

전시회 기간 중 6161430~16시까지 정연석 작가의 드로잉 시연행사도 취한당 갤러리에서 열린다.

 

기억이 머무는 풍경의 박종희 대표는 기억이 머무는 풍경은 우리가 사는 동네 풍경들을 정감 있는 터치로 표현하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편안한 그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도심의 한옥 및 근현대 건물들이 어우러진 서울의 모습들을 담아내 그곳에 깃든 이야기와 오래된 기억들을 나누고 싶었습니다.”라고 이번 전시 취지를 밝혔다.

또한 처음으로 전시회 참여한 박은실 회원은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고대하던 정연석 작가님의 수업에 참여해 기억이 머무는 풍경 10기로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그림을 시작하고 처음 전시를 하게 돼 고민도 많았지만 가족들이 지켜봐 준 덕분에 힘을 냈습니다. 특히 외국에 사는 아들 내외가 전시 기간에 한국에 방문할 수 있어 엄마의 지난 시간들을 보여 주려고 더 용기를 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억이 머무는 풍경은 지난 3월 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2024 커뮤니티 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번 전시회뿐 아니라 재능 기부 프로젝트 커뮤니티 동행프로그램으로 펜 드로잉 체험 원데이 클래스를 여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 서울런4050’에 매진하고 있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올해 펜 드로잉 기초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4050 직업역량 강화교육_펜 드로잉 기록가 양성 과정]도 개설했다. 또한 지난 52일에는 정연석 작가의 [사이특강_펜 드로잉, 일상을 여행으로]를 서울 시민 18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강좌로 열어 이동이 불편한 중장년을 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도 했다.

 

40부터 5060까지 새로운 일과 미래를 잇는 곳,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서대문구 통일로 484 공유캠퍼스(유진상가) 2층에 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서울런4050과 함께하는 40대 직업전환 지원사업과 중장년 세대의 은퇴 이후 인생 재설계와 새로운 일자리 모색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직업 상담 및 커뮤니티 지원 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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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언 작 서대문구 충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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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화 작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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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숙 작 서대문구 북아현동 골목